20190927 금
플루티스트 송솔나무씨가 일본 요한동경교회에 연주 초청을 받았을 때의 일입니다.
한 번 연주한다고 알고 갔는데 네 번이나 연주 일정이 잡혀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전 일정으로 에너지 소비가 컸던 데다가 이후에도 다른 지역에서 연주 일정이 있다는 것이었는데,
도저히 연주를 계속할 몸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주님, 중요한 연주가 있는데 말할 힘도, 악기를 불 힘도 없으니 주님이 하십시오.'
무릎 꿇고 기도하는데 눈물이 날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무대에 나간 순간 내 몸이 완전히 충전된 휴대폰 같았습니다.
일본인들은 잘 울지 않는데 여기저기서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렸고 앙코르 연주를 몇 번이나 했는지 모릅니다.
연주자에 따라 악기 소리가 달라지듯 주님이 우리 인생을 연주하시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새 힘을 공급하시는 분이 누구인지 알고 그 주님께 내 삶을 연주해 주시도록 맡길 때
최고의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시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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