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선배님~

마태복음 28장 19~20절

colorprom 2019. 9. 23. 20:38

20190921 토


마태복음 28장 19~20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암울과 절망의 현실에서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 여비 10원을 마련하여 무작정 서울로 상경한 17세의 도산은 남대문 근처에 여관을 잡고 매일 서울 구경을 다녔다.

여비마저 거의 떨어진 어느 날 정동의 덕수궁 앞을 배회하던 중 한 서양인이 다가와 서툰 한국말로 물었다. “청년 새것을 배우고 싶으면 우리 학교로 오시오. 무료로 먹고 자고 새 학문을 거저 할 수 있소이다.”

도산은 서양인의 간절한 권면의 부름에 응하면서 새 삶의 길에 들어섰다.


도산이 새 삶의 인생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설득하고 인도한 사람은

민노아(Frederick Scheiblin Miller, 미국 북장로교 파송) 선교사이다.

이분은 도산이 3년간 전액 장학생으로 기숙하며 공부한 학교인 ‘예수학당’의 당시 교장이었고,

이 인연이 이어져 민노아 선교사는 도산의 교사로, 상담자로, 결혼 주례자로, 미국 유학 주선과 후원자로

깊은 관계를 이어 갔다.


1882년(조선 고종19년) 한미 수호 통상 조약(조미 수호 통상 조약)에 의해 병원과 학교는 세울 수 있지만,

선교나 교회 설립은 못하게 되자 미국장로회의 첫 선교사로 온 언더우드는 자신의 집에 학교를 세우면서

그 이름을 예수를 전하러 온 목적을 살려 ‘예수학당’이라고 하였다.

당시 거리를 방황하던 청소년 12명에게 숙식을 제공하며 시작한 학교였다.

예수학당’에서 시작한 학교는 연희전문으로, 지금의 연세대학교로 발전하였다.

한 인간을 만드는데 있어서 교육은 위대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교육을 가리켜 ‘백년대계’라 하였다.

교육을 통하여 훌륭한 인간이 배출되면, 훌률한 국가가 될 수 있고,

나아가 훌륭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