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남용목사님

‘선지자 요나의 표적’ 외에는 (마태복음 12장 38절-45절)

colorprom 2019. 9. 24. 14:33

20190920 금


마태복음 12장 38절-45절


바리새인서기관들예수님의 하나님나라 왕적 권능에 도전했다가

예수님으로부터 엄한 책망을 들었습니다. 

본문에서는 그들이 태도를 약간 달리하여,

예수께서 참된 메시야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표적’을 보여주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미 예수님은  많은 표적과 천국 복음의 가르침을 통해 메시야이심을 드러내 보여주셨건만

그들은 예수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행하는 것으로 매도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전혀 예수의 사역과 복음을 받아들일 생각없이, 

불신으로 가득찬 마음으로 표적을 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의 의도는 표적을 보고 예수께서 메시야라는 사실을 믿으려 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예수님을 비난하고 정죄할 근거를 마련하는 데에 있었습니다. 


이에 그들의 의도를 간파하신 예수님은

‘선지자 요나의 표적’ 외에는 그들에게 보여줄 것이 없다고 대답하십니다.

예수님의 대답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많은 표적들을 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신앙에 빠져있는 자들에게

또 다시 새로운 표적을 보여준들 아무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삼일동안 있다가 살아났듯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삼일만에 부활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이야말로 

예수님께서 참된 메시야이심을 확증해주는 최고의 증거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예수님은,  말씀을 듣고 회개한 니느웨사람들

열정을 다해  하나님의 지혜를 구한  스바여왕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나라의 복은 교만된 마음을 버리고,  적극적인 마음으로 구하는 이들에게 임하고 있음

말씀해주십니다.


 이방민족 니느웨 사람들은  "요나"라는 사람의 회개촉구의 메시지를 듣고 즉시 회개하여서

하나님의 심판을 면했습니다.

열왕기상 10장에 나타난 이방여인 스바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직접 듣기 위해 열정적인 구도심을 가지고 아주 먼 나라에서 예루살렘까지 찾아왔습니다.


요나보다도,  솔로몬보다도 더 크신,

메시야되신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놀라운 구원의 복된 소식을 전해주셨는데도,

바리새인들은 귀를 막고 마음을 닫은채, 완악한 태도로 예수님을 대적하고 있음을 드러내주신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선택하심으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큰 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도리어 하나님을 배반하고, 배척하는 악한 세대로 전락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선하고 아름다운 구원의 기쁜 소식, 하나님나라가 예수님을 통해 펼쳐지고 있건만,

이미 굳어져버린 악한 마음은 그 좋은 것들을 취하지못하는 심판을 받게된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으로 내 마음과 생각속에 있는 고질적인 불신앙이 씻겨질 수 있도록 날마다 기도해야 합니다. 

부정적인마음, 불신앙의 씨앗이 세력을확장하여 나를 장악하지 않도록

날마다 주님의 말씀으로 내 마음을 개혁해야 합니다.

내 마음을 우슬초로 씻겨주소서.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소서.
그리하여, 오늘도 새롭게 펼쳐주시는 선하고 아름답고 영원한 하나님나라의 복을 소유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70년 바벨론포로생활을 마치고, 고국으로 귀환할 때,

우상숭배”라는 더러운 귀신을 쫒아내는 개혁적인 일이 단행되었습니다. 

내마음에 부정적인 생각, 불순종, 시기와 질투, 미움, 성냄과 악한 생각이 자리를 틀고 장악하지 아니하도록,  성령께서 내마음을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

새로운 하루의 문이  열렸습니다.

내 마음문도  활짝 열고, 주님이 보여주신 풍성하고 아름다운  하나님나라를 취하여, 

복된 하루  살아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