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9일, 목요일
[복음최남용목사님] [오후 4:27]
오월의 숲
숲은
바람이 가득하다.
새소리는 꼿꼿하게 날개를 달고
햇볕은 가만히 잎새에 잠겼다.
휘어진 채 미동없는 몸둥아리는
어제처럼 거기 서 있었다.
또 한차례 짐승처럼
바람이 휩쓸고 간 사이,
나는 나무등에 기대어
여전히 아름다운 삶을 보았다.
숲이 그토록 찬란하고,
당신이 내게 소중한 이유를.
[복음최남용목사님] [오후 4:33] 울 동네 숲..넘 예쁘답니다~^^
[colorprom 이경화] [오후 4:30]
지난 겨울에 싹뚝싹뚝 잘라버린 나무들~세상에 요렇게 싹을 틔웠습니다~ㅎㅎㅎ~
불쌍한 우리 동네 나무들~비교됩니다!!! *^^*
온 동네 나무가 다 요모양요꼴이었는데...다들 열심히열심히 싹을 냈습니다...생명을 느낍니다! *^^*
늘 문 닫혀있는 우리집과 사무실 화분은 늘 죽습니다. 이유를 얼마 전에 알았습니다.
세상에...바람 때문이랍니다. 바람이 없어서랍니다!!! 물, 햇빛 뿐만 아니라 바람이 있어야 한답니다!!!
으흠...요즘 아이들은 부족이 부족하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고난이 은혜요 복이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
온실 속의 꽃...안 부럽습니다!!! 하하하~
[복음최남용목사님] [오후 4:36]
맞아요..^^ 저는 그래서..요즘은 꽃화분을 거의 안사고..푸르른 숲으로 달려간답니다~^^
항상 이모티콘 선물해주셔서..제가 산책하며 쓴 시..선물로 보내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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