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남용목사님

참된 행복을 위하여 (창 13:1~13)

colorprom 2017. 2. 19. 15:57

2017년 2월 19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서울복음교회 1부 예배. 최남용 목사님


참된 행복을 위하여

창 13:1~13


아브람일행이 애굽에서부터 벧엘 근방에 있는 가나안 중심부에 머무를 때,

여행자 신분인 그들의 소유가 많아져서 함께 동거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소유의 넉넉함이 도리어 가족 간에 갈등의 원인이 되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에 아브람은 가족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평화로운 분리를 위해서 선택의 우선권을 에게 주고 있습니다.

기득권이 있는 아브람이 먼저 자신의 이익을 내려놓고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을 때,

소유로 인한 갈등은 종식되고 가족의 평화가 유지되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 예수님, 마태 5:23


인간과 인간 사이에 화목한 것이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자가 먼저 선행해야 될 거룩한 자세입니다.

인간관계 속의 화목이 인간이 진정으로 행복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임을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소유의 문제로 말미암아 분쟁하고 다투고 화해하지 못한다면, 이미 그 복은 복이 아니라 화가 된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하나님의 동산처럼 풍요롭고 복된 땅이었지만,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물질적 풍요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인간의 향락을 위하여 탐닉했을 때,

하나님의 심판과 멸망이 주어졌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의 개념은 비단 물질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재능, 시간, 건강, 지식, 지혜, 물질 나녀까지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셨기에 주어진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겸손하게 고백하며, 청지기로서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참된 행복은 인생의 주인되시는 하나님 앞에서 나의 존재를 깨달을 때 주어집니다.

탐욕을 버리고 하나님께 자족하는 삶,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들로 인해 화해와 평화의 삶을 이루기 위해 살아갈 때, 참된 행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참된 행복을 누리며 계승하기 원하는 자는

물질적인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지 말고, 신앙적인 시각에서 세상을 판단하며 미래를 설계해야 합니다.


은 세상의 풍요로움을 보고 그의 갈 길을 선택했습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기에 먼저 배려하고 양보하며 화목의 복을 계승하였습니다.


예수 안에 속한 자들은 이미 복 받은 사람이요,

하나님의 영원한 복(기업)이 약속으로 주어진 삶을 살아가는 자입니다.


자신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자신이 속한 공동체가 더 화목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고 감사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여정, 행복한 순례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서울복음교회, 최남용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