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0 화
의사였던 어느 교회 집사님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동네사람들에게까지 존경을 받던 분이라 많은 사람이 조문을 왔는데,
상주 되는 아들이 목사님에게 요청했습니다.
"저희 아버지의 교회 직분을 장로로 해 주실 수 없나요?"
목사님이 곤란한 표정을 짓자 그는 물었습니다.
"경찰이나 군인이 공을 세우고 죽으면 1계급 특진 같은 추서가 있는데,
교회에는 왜 그런 제도가 없습니까?"
교회 직분을 계급으로 인식한 극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는데,
의외로 많은 교인들이 이와 같은 인식을 지닌 것을 보게 됩니다.
직분은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한 역할 분담일 뿐 교인의 신분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의 마음으로 직분을 받고 봉사에 참여할 때,
교회의 정결함과 순수성이 회복될 것입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빌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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