쿰마 야훼 (2019년 8월 15일 목요일)
시편 82장 1절 ~ 8절
1하나님은 신들의 모임 가운데에 서시며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에서 재판하시느니라
2너희가 불공평한 판단을 하며 악인의 낯 보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셀라)
3가난한 자와 고아를 위하여 판단하며 곤란한 자와 빈궁한 자에게 공의를 베풀지며
4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구원하여 악인들의 손에서 건질지니라 하시는도다
5그들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여 흑암 중에 왕래하니 땅의 모든 터가 흔들리도다
6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 같이 넘어지리로다
8하나님이여 일어나사 세상을 심판하소서 모든 나라가 주의 소유이기 때문이니이다
쿰마 야훼 (2019년 8월 15일 목요일)
시편 82편은 환상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시인은 세상을 지배하는 신(神)들이 불의하고 불공평한 재판을 하기 때문에
가난하고 궁핍하고 빈궁한 자들이 겪게 되는 고통과 고난을 목격합니다.
시인은 '쿰마 야훼!'를 외칩니다.
"하나님이여 일어나사 세상을 심판하소서 모든 나라가 주의 소유이기 때문이니이다."(시82:8)
이제 시인은 하나님께서 일어나셔서 불의한 신들을 심판하시면
그들이 인간처럼 죽으며 고관(ruler)들처럼 넘어질 것이라고 노래합니다.(시82:7)
시편 2편에서도 고관들의 불의하고 헛된 일들이 일으키는 문제를 지적했었습니다.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시2:1-2)
그 같은 세상을 심판하시고자 하나님께서 일어나신다는 것이 시인의 통찰입니다.
"하나님이여 일어나사"는, 히브리어로 '쿰마 야훼!'입니다.(시82:8) '쿰'은 '일어나다'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이 '쿰'을 신약의 예수님에게서도 듣습니다. "달리다쿰(달리다 굼, 소녀야 일어나라)."(막5:41)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향해 '쿰마 야훼'라고 기도했다면,(시82:8)
예수님은 죽은 소녀를 향해 "달리다 쿰"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일어나시면 인간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아니, 하나님께서 일어나셔야 인간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일어나고 싶습니까? 기도합시다. "하나님이여 일어나사 세상을 심판하소서."(시82:8)
+ 주님, 오늘도 저를 일으켜 세우시고 함께 걸으시며 제게 힘을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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