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편

갈급, 갈망 (시 42:1~5) (CBS)

colorprom 2019. 7. 27. 14:27

갈급, 갈망 (2019년 7월 27일 토요일)


시편 42장 1절 ~ 5절


1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2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3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4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5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갈급, 갈망 (2019년 7월 27일 토요일)


오늘 본문에서 시인은 어려운 상황에 처하여 사람들에게 비웃음과 조롱을 받고 있습니다.

시인은 크게 낙심했고, 깊은 불안에 시달렸습니다.(시42:5)

그러나 시인은 낙심과 불안에 머물지 않고, 그 불안한 상황 속에서 느껴지는 부정적 감정을,

하나님을 간절히 바라는 긍정의 갈급함으로 전환시켜나갑니다.


우리는 어려운 상황과 힘겨운 고난을 만나면 매우 낙심합니다. 이는 지극히 자연스런 반응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조금 다른 반응을 요구합니다.

난당하는 것이 유익이라 말씀합니다.(시119:71)


예수님산상설교를 통해,

심령이 가난한 자와 애통하는 자, 그리고 박해받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마5:3,4,10)


어째서 고난이 유익입니까?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박해받는 자가 어째서 복이 있습니까?


고난이 유익하고, 심령이 가난하고 애통하는 자와 박해받는 자가 복이 있는 이유는

이것들이 주님과 연결되어있기 때문이고,

또 이를 통하여 주님을 더욱 바라보며 주님을 더 의지할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것이 우리의 입니다.

당한 고난으로 인해 주님을 더욱 찾고, 의지할 때 우리는 더욱 복있는 사람이 됩니다.


낙심과 불안이라는 부정적 감정에 오래 머물지 않기 바랍니다.

그것을 도리어 주님을 향한 긍정의 갈급, 갈망으로 전환하기 바랍니다.


그 비법(?法)은 단 하나입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것이죠.

시인의 극적인 전환이 가능했던 것도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 주님, 절망 중에도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낙심과 불안을 이겨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