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주님은 나에게 완전하신 길"이 되십니다 (요 한 복 음 14 장 6)

colorprom 2019. 7. 7. 15:05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7/07 주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주님은 나에게 완전하신 길"이 되십니다  요한 14장


요 한 복 음 14 장 6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Jesus answered, "I am the way and the truth and the life.

No one comes to the Father except through me.


이 성경구절은 내가 신앙생활 시작하면서 젤 처음 외운 성구가 아닌가 한다.

그러고보니 이전에는 성구를 참 자주 외웠던거 같은데 이제는 거의 안 외운다 ㅠㅠ

기억력이  많이 약해져서 성경구절을 안 외우기 시작한 것이 아니라

어쩌면 성경구절을 안 외워서 기억력이 없어진 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이전에는 성경구절이 그냥 무작정 좋아서 외우기도 했는데
요즘은 설교 하려니까 설교때 버벅(?)거리지 않으려고 성경구절을 외우는 것 같다.

이러나 저러나 성경말씀이 여전히 나에게 함께 있음이 그저 그저 좋음이 감사하다.

그리고 이전에는 외워도 그대로 지켜 행하는 말씀이 적었던것에 비해서

이제는 성경을 외우나 안 외우나 말씀대로 살아가는 성경구절이 이전보다 훨씬 더 많아졌다.
그것도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늘 묵상구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하셨는데
이 말씀에서 "예수님이 길이요!"라고 하는 것!!


길은 왜 있는가?  걸으라고 있는 것이 길이 아니겠는가?

포장된 길....그 길은 따라 걸으라고 만들어 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하여 걱정(?)들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어디를 가야 하는지..무엇을 해야하는지..어디에서 살아야 하는지..따라가야 할 이런 저런 모양의 길들...


어제도 집회 마치고 계속해서 한사람씩 대언기도를 해 주었다.

나는 "대언기도" 사역을 해 주다보면
하나님이 거의 가장 많이.. 해 주는 말씀 중 하나가
"걱정하지 말아라..무엇을 걱정하니? 너는 왜 그렇게 걱정하니? 너는 언제까지 그렇게 걱정을 할 거니?"
이런 말씀이다.

그만큼 사람들은 걱정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 같다.
이런 걱정 저런 걱정


그런데 주님은 당신이 무엇(?)이라고 말씀 하시는가?

"나는 길이요!"라고 말씀 하신다.

예수님을 따라가면 된다는 것이다.

나의 내일에 대한 계획이 확실하게  없으면 어떤가?
나에게 중요한 것은 "치밀하게 찌어진 계획"들이 아니다.

내게 중요한 것은 "길"인 예수님을 따라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내가 가야 할 곳?
왜 중요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가야 할 곳을 딱히 모르는가?
걱정하지 않아야 한다.

내가 예수님을 따르고 있다면 말이다.

그 분은 길이시라고 분명히 말씀 하셨다.

그리고 그 분은 우리보다 먼저 가셔서 "처소"를 준비하시는 분이라고 말씀 하셨다.

그 분이 당신을 "길"이라고 표현하신 것은
우리를 따라 오라고, 따라 올 수 있는 "길"이 되어 주시겠다고 말씀 하시는 것이다.


언제인가  분당우리교회 학부모 기도회에 설교를 한 기억이 난다.

서현역에서 내려서 가야하는데 내가 길치인지라...방향성을 잘 몰라서 헤메이고 있었다.

그때 어떤 권사님(?) 포스의 분이 앞에서 걸어가시기에

"혹시 우리교회 교인이세요?" 그랬더니 그렇다고 한다.
그래서 얼릉 "아~ 제가 지금 교회를 찾고 있는데 잘 몰라서요...제가 따라가도 될까요?"

그랬더니 자기를 따라 오라고 하신다.

그래서 나는 길 걱정 전혀 하지 않고 그 권사님을 그냥 따라가기만 했더니
교회 입구에 아주 편하게 도착했다.


그래서 그 날 설교하기 전 서론에
우리가 갈 길을 모를 때 차를 운전하면서 네비를 켜서 네비가 하는 말을 들으면서 길을 가지만
내 옆에 내가 갈 곳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 타고 있으면 네비가 딱히 필요한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드랙션인 것 보다는 드랙터이다! 라고 말했다.


나의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는 내 인생의 드랙터!

그 분은 치밀하게 계획되어 있는 계획표 보다 더 중요한 분이신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나는 내 갈길을 100% 다 일리가 없습니다.
어느 날 어느 길을 가야 하는지를 완전하게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조바심이 날 수도 있습니다
(앗 근데.. 저는 조바심은 별로(?)없었던 거 같습니다. 음.. 새삼 생각하니 저는 믿음이 참 좋네요 주님 ㅎㅎㅎ)

나는 내 앞날에 대한 걱정을 아닌게 아니라 지금 묵상하다 보니..별로(?)없이 지금까지 살아온 것 같다.
(그러나 돈 걱정은 좀 한 것 같다.. 아 돈걱정은 지금도 한다 ㅎㅎ)

주님이 어련히 다 알아서 챙겨 주시고 인도하지 않으시겠는가..이러면서 살아 온 것 같다.


그러니... 나는 걱정.. 근심.. 달고 사는 사람보면..거 이상하다...
왜 저렇게 걱정을 하면서 사는공?
걱정하면 뭐 하나 달라지는 것이 있는공?
어차피 걱정해도 상황이 달라 지는 것이 아닌디...걱정 뭐하러 하는공?
걱정할 시간 있으면 기도하쥥 ㅎㅎㅎ 쯔 쯔 쯔...ㅎㅎ


나 이럴때 자신을 정말 "쓰담 쓰담" 해 주고 싶어진다.

주님의 은혜로 나 정말 안 하는 것 중 하나가 "걱정"이다.

걱정에 중독된 사람들이 한 두사람이 아닌 이 땅에서
나는 "걱정"에 중독된 적이 없다..생각하니
우와..이것도 이 아침 새로운(?) 감사가 아닐 수 없다.


주님이 나의 길이라로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믿고

지금까지 내 길을 따라온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따라 온 것을 감사 드린다.

나는 내 길을 모른다.
그러나 "나는 길이요!"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은 안다.

그냥 그 분 따라간다.


오늘도 새벽이면 일어나서 말씀을 먼저 읽고 그리고 묵상을 마친다.

오늘은 새벽기도를 가려고 한다.
내가 집회 하는 교회가 지금 묵고 있는 숙소에서 걸어서 약 3분이다 ㅎㅎ

강사님이 새벽기도 안 나오면 성도들이 혹시(?) 시험 받을 수 있지 않을까? ㅎㅎ

성도들이 시험받을까봐 새벽기도를 가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나는 "바리새인"인가? ㅋㅋ

남이 하면 바리새인이요, 내가 하면 "배려깊은 강사님"은 아닐까? ㅋㅋ 아이고 배야..
새벽부터 주님과 코메디씨콤 하나 찍고? 하루를 시작한다.


주님
천국 문 앞까지 가장 나를 잘 아시는 창조주 하나님이 "나의 가장 완전한 길"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아침 11시 설교
오후 한시반 설교 하고
그리고 또 기도 해 달라는 분들 일일이 다 기도 해 주고
저녁 기차로 서울 올라갑니다.


설교시간마다 함께 해 주시고
기도 받는 모든 분들 주님을 더 가까이 체험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더 찐하게 느끼는 시간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