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한 자들의 자리 (2019년 7월 1일 월요일)
시편 1장 1절 ~ 6절
1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3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4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5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6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오만한 자들의 자리 (2019년 7월 1일 월요일)
복 있는 사람은,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위치(기름 부으심)를 벗어나는 자리로 가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들(딸)이 아버지(어머니)가 되기 전에는 아버지(어머니)를 비판하는 게 비교적 쉽습니다.
학생이 교사가 되기 전에는 교사를 비판하기 쉽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은 자신이 아직 체험하지 않은 경험을 가진 이들을 종종 간단히 비판하곤 합니다.
물론 누구나 비판할 수 있고 비판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상황을 충분히 살피지 않고 경험을 존중하지 않은 채 깔보며 비판하는 것은 문제입니다.
그것이 바로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어떤 사람도 함부로 내 눈 아래에 두어서는 안 됩니다.
내 눈에 완벽해 보이지 않는다 하여 금세 비판거리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 자신 또한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눈 아래, 하나님의 말씀 아래에 있습니다.
하나님,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제외하면 이 세상에 절대적으로 완벽하고 훌륭한 것이란 없습니다.
이는 킬로미터를 센티미터 눈금으로 잴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센티미터 눈금으로는 그저 센티미터와 밀리미터를 잴 수 있을 뿐입니다.
센티미터가 모여 킬로미터가 되는 것은 맞지만,
작은 것을 잴 수 있는 자(measure)로 큰 것을 측정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그 어떤 인간도 하나님의 말씀을 평가할 능력이 없음은 물론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것을 밤낮으로 묵상해야 합니다.
그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결실 할 수 있게 됩니다.
+ 주여, 오만한 자의 자리를 거부하게 하소서. 아멘.
시냇가에 심은 나무 (2019년 7월 3일 수요일)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물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냇가의 나무는 말씀을 가까이하여, 말씀을 삶의 근원으로 삼는 이들을 의미합니다.
우리 삶의 근원을 무엇으로 삼아야 할지 생각해봅시다.
정치적 진보성? 사회적 예민성? 웰빙? 생존? 돈? 권력 혹은 명예?
그것들은 삶의 근원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 삶의 근원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근원으로 삼은 이는 주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 사람은 오직 말씀이 주는 목표를 지니고 그것을 향해 살아갑니다.
그런 사람에게 '상황 봐서' 라든가, '건강이 허락하면'과 같은 변명이나 핑계는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무한한 힘을 믿기 때문입니다.
지금 상황이 잘 풀리지 않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스스로 말씀으로부터 멀리 떠나있는 게 아닌가 돌아보면 좋습니다.
아울러 간혹 아주 영적으로 은혜가 충만할 때에도
‘박해’와 ‘고난’을 겪을 수 있음 또한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본문은 말씀중심의 삶을 놓치지 않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말씀이 충만'하다면 삶의 잎사귀가 마른다거나 열매가 없어질 리 없습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또 전하는 것…,
이것이 개인을 바꾸고 가정을 바꾸고 교회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올바른 방법임을 다시금 인식합시다.
하나님의 말씀이야말로 우리의 힘이며, 무기입니다.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그 생명 시냇가를 떠나지 않는 우리가 됩시다.
+ 주님, 말씀에 뿌리내린 나무, 말씀을 근원으로 삼는 성도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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