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내 모든 문제보다 더 크신 주님!" (요 한 복 음 4장 12)

colorprom 2019. 6. 28. 14:20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6/28 금요일 / 임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내 모든 문제보다 더 크신 주님!" 요한복음 4장


요 한 복 음 1장 12 -

우리 조상 야곱이 이 우물을 우리에게 주셨고 또 여기서 자기와 자기 아들들과 짐승이 다 마셨는데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크니이까

Are you greater than our father Jacob, who gave us the well and drank from it himself,

as did also his sons and his flocks and herds?"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크니이까? 라는 말씀이 내마음에 와 닿는다.

뭐 뭐.. 보다 당신은 곧 예수 그리스도는  더 크니이까??


내가 갖고 있는 재정의 문제, 건강의 문제, 관계의 문제, 이 모든 문제들 보다 주님은 더 크니이까?

내가 갖고 있는 자기비하, 자기연민, 끝없이 여겨지는 우울한 마음,

상실감, 좌절감, 수치감, 거절감, 억울함, 분노, 이 모든 것 보다 주님은 더 크니이까?


주님은 말씀 하신다!
"더 크고 말고이지! 더 크고 말고이지!"


내가 가진 그 어떤 문제보다 주님은 더 크신 분이시다!

나의 모든 문제가 용해될 수 있는 곳이 바로 우리 예수님의 커다랗고 커다란 은혜의 바다인 것이다!

용해된 모든 것은 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소금이 되어서
골고루 골고루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곳에 사용되어 지도록

주님이 만들어 주시기도 하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용해..소금..이런 연결고리는 어떻게 이 시간 생각나지?
ㅋㅋ
성령님이 나 묵상을 도와 주시기때문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성령님... 가장 탁월하신 내 묵상시간의 가정교사님! 감솨합니당~~
성령님같은  선생님이 이 땅에 또 없습니다!
핵사이다 울 성령님 가르침! 지혜의 영! 감사 감사!!


어제는 대구 순복음교회 수양회에 왔다.
동대구 역에서 내려서도 약 한시간 떨어진 곳에 수양회관이 있었다.

내게 주어진 설교시간은 무제한 (^^)
나는 사실 이렇게 설교 시간 내 마음대로 하라는 수양회가 좋다. ㅎㅎ
(콘티를 정확하게 맞추는 시간들을 이해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설교하기 딱 좋아하는 시간은 약  60분에서 70분!

대구 순복음교회는 원래 어제밤 설교만 하게 되어 있었는데
내가 멀리서 내려 온다고 오늘 아침 설교도 부탁해서
오늘 아침 설교도 하고 서울로 돌아간다.

아침에 주어진 설교 몇분?
2시간
ㅎㅎ

내가 어떻게 두시간 내내 설교하겠는가?
그러나 그만큼 이 수양회 청년들은 내가 할 수 있는한 많은 시간 설교해 주고 돌아가기를 원하는

간절함을 볼 수 있어서 강사인 나로서는 참으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어제는 설교를 하는데 처음엔 좀 어려웠다.
청년들 중 눌린 사람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
그것은 내가 설교 다닐 때 느껴지는 것인데
눌린 사람이 청중 가운데 많이 있으면
그들이 말씀을 통해 자유함을 입기까지

그 통로에서 설교자인 내가 무척 힘이 드는 것을영적으로 알수 있게 된다.

어제는 설교 들어가면서부터..아.. 이 자리 눌린 사람들이 많이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니 내가 집회 다닐때마다 600명 기도해 주시는 중보기도팀에게 기도 부탁을 안 할 수가 없는 것이다!


기도로 도와 주고 있음을 설교 시작한지 약 30분 지나서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어제 설교는 8시 반에 시작해서 10시 10분에 마쳤다.
그러니 100분 설교였다 ^^


그리고 막바로 김 경원 청년부 담임목사님이 나오셔서 기도인도를 하셨는데
젊은 목사님인지라 역쉬 기도 인도가 달랐다.

청년들보다 더 뜨겁게 기도하는 청년담임목사님...참 귀하다는 생각을 했다.

하도 열심히 청년들 하나 하나 안수해 주면서 기도하시기에
나도 앞 자리 청년들을 위해서는 안수 기도를 해  주었다.

한시간이 넘는 기도회였는데 정말 뜨거운 기도회였다.


순복음교회들의 특성(?)중 하나가 기도회때  통성으로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인데

어제 딱 "순복음 스타일 기도회"였다.


내가 설교 사역을 한지 어언 35년이되었다.

스물세살에  전도사 자격증을 땄고 그 이후 그야말로 젊은 나이 스물 네살 부터
나는 청소년. 대학. 청년 대상 부흥강사로 뛰(?)었다.

하도 외부로 설교하러 다녀서
그때 내가 사역하던 워싱톤 순복음제일교회 장로님들이
나 제발 외부 강사 그만 나가라고 제제(?)가 들어올 정도로 젊었을때 부터 외부 강사로 많이 초청 받았다.

그때 부터  설교한 횟수를 말할 때 내가 외부 (?) 설교 1000번을 넘었다고 말하는 것이다.

외부 설교만 1000번이 넘었다는 것이지, 내부(?)설교 까지 숫자를 말한다면

나는 지난 35년동안 설교를 참 많이했다.


그런데 내가 설교를 하면서 주님께 개인적(?)으로 올려 놓은 부탁이 하나 있다.

"주님 저는 설교를 구걸(?)해야 하는 자리에 있지 않기를 부탁 드립니다!"

설교자로서 주님 앞에 내 개인적인 부탁의 말씀이었다.

이것이 무슨 뜻인가?


하나님의 말씀이 갈급하고 그 말씀을 듣고 싶어서 내가 서는 자리라면

강사비가 없으면 어떠랴, 핍박이 있은들 어떠랴!


내가 신학교 공부한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월급장이 돈 벌려고 내가 신학교 가서 교회에서 설교하는 직장 자리 잡으려고 신학교 갔겠는가?

그렇지 않다!

돈 벌려면 나는 신학을 공부할 생각을 하지 않았을것이다!

내가 신학을 간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공부해서

하나님이 맡겨주는 양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양육하게 하기 위해서
신학교를 들어간 것이다.

그런데..
내가 나중에 어디 "설교할 자리 좀 안 만들어주나" 기웃 기웃??

내 자리가 세움(?)을 입기 위해서 어디서..프로그램의 한 순서에 내가 기웃 기웃? 거리는 상황이

일어나게 되는 것?

나 그런 거 싫어서 주님께 일찌감치 내 개인기도 제목 올려 놓은 것이 바로

"주님 제 평생에 설교자로 살아가면서 설교를 구걸해야 하는 자리에는 있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이 기도였다.


어느 행사에 나를 세워 주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애서 한 순서를 맡겨(?)주면서
시간은 이렇게 가능한 짧게(?) 해 주세요, 그러나 순서에는 그대이름이 들어 가 있습니다.
이런 흐름의 이야기들?

이거이 내가 정말 싫어하는 배역인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나의 성향(?)이중요한가?
중요하지 않다!

그래서 난 분명 이 기도제목을 내 개인기도제목이라고 오늘 묵상에 적었다.

나의 개인적 성향인 것 뿐이다.
이것은 결코 다른이들에게 중요해야 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듣고 싶어서 갈급해 하는 곳에 내가 서 있었으면 좋겠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듣고 싶어하는 간절함이 없는 곳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할 필요가 있는곳이라면
그러한 곳에서 내가 어떠한 핍박과 희생을 치루는 것은 괜찮다.


그러나 말씀이 차고 넘치고
내가 아니라도 설교  할 사람이 한 두사람이 아닌 곳에서 기웃(?)거리며...
내 명분이 세워 져야하기때문에 설교를 해야 하는 곳이라면

나는  그 시간을 무척 불편해  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어제  말씀 듣기를 갈급해 하는 청년들에게  100분동안 설교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이러한 자리가 내가 설교자로서 서고 싶은 자리입니다.

어디 순서에 끼워 맞춰서 설교하는 설교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히 듣고 싶어하는 자들에게

"목사님 설교 하러 와 준 것이 우리 기도의 응답이예요!"이렇게 말하는 청중들이 저는 좋습니다.

이따 아침에도  두시간 설교 해 달라고 하니..
한시간 하고 10분 휴식 시간 주고 막바로 한시간 설교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간절히 10분이라도 더 설교 말씀 듣기원하는 청년들이 있으니

이것이 저의 복이요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후에는 상담이 있고

그리고 저녁에는 등촌제일교회 청년부 수양회 설교입니다.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그 어떤 문제보다 더 크신 주님을 마음껏 전파 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삶에 갖고 있을만한 어떠한 불편한 감정보다 더 주님은 크신 분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함을 본 받고자 하는 마음 가운데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실법한 그런 마음가짐만, 태도만, 말씨만, 행실만 있기를 소원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