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세상]

[미국]화웨이 사태 (조선일보)

colorprom 2019. 6. 17. 14:54




반도체 업계 "화웨이 수출금지 완화해달라" 로비


             
입력 2019.06.17 12:04 | 수정 2019.06.17 15:08

퀄컴 인텔미국 대표 반도체 기업들이 ‘() 화웨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미 정부
화웨이에 대한 수출 금지 조치를 완화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화웨이에 물건을 공급하는 미국 기업에 국가의 특별 승인 없이는 수출을 금지한 바 있다.
화웨이에 막대한 물량의 반도체를 수출하던 미 반도체 기업들
이런 조치 이후 내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 로고. /연합뉴스
화웨이 로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인텔자일링스 경영진은 미 상무부 관료들과 만나
중국 상무부가 ‘미국 기업을 겨냥한 중국판 블랙리스트를 만들겠다’고 예고한 데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미국 정부의 잇따른 화웨이 제재 조치중국 정부의 반격이 시작되자 대응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두 업체 경영진은
국가 안보와 관련 없는 기술에 대해서는 제재 범위에서 빼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은 화웨이에 스마트폰에 쓰이는 반도체를 수출하고 있다.
안보 침해 우려가 제기되는 중국 5G 등의 기술에 활용되는 부품은 아니라는 게 회사 측의 입장이다.

그간 화웨이는 스마트폰, 통신 장비 제조에 미국산 부품을 수입해 썼다.
화웨이가 지난해 미국 부품 업체들로부터 110억달러 (약 13조1400억원)어치를 수입했다는 통계도 있다.

퀄컴의 경우 전체 매출에서 화웨이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10%에 달한다.
미국 기업과 화웨이의 거래가 전면 중단될 경우 매출의 상당 부분이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다.
미국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정부가 무작정 화웨이를 제재하기보다는
미국 기업들과 협력해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17/2019061701450.html

[데스크에서] 6년 전 '재탕'인 화웨이 사태


조선일보
                         
             
입력 2019.06.14 03:14

김봉기 산업2부 차장
김봉기 산업2부 차장


'중국 화웨이, 한국 통신망 시장 진출 논란'

'미국, 한국에 화웨이 통신망 감청 우려 전달'

'방한한 화웨이 사장, 중국 정부가 통신장비 도청 요청해도 거부'.

중국 화웨이 관련 본지 기사의 제목들이다.

얼핏 5G(5세대 이동통신) 장비 문제로 미·중 사이에 낀 우리나라 상황을 다룬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는 지난 2013년 10~11월에 게재된 기사다.

LG유플러스가 처음 LTE(4세대 이동통신)망에 화웨이 장비를 추가로 도입했을 때 벌어진 일들이다.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당시 우리 정부

"화웨이 장비는 동맹국 간 통신을 감시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미 상원 외교위원장과 정보위원장은

한국의 통신망 보안을 걱정하는 서한미국 국방장관·국무장관에게 보냈다는 내용도 기사에 소개됐다.


당시 방한한 화웨이의 LTE 부문 사장은 의혹에 반박하면서

"화웨이는 작년 한 해 한국에서 46000만달러어치의 부품·자재를 구매한 한국과 밀접한 파트너"라고 했다.

5G가 LTE로만 바뀌었을 뿐 상황은 정말 비슷하다.

이번 5G 장비 문제는 충분히 예견된 일이다.

LTE 때부터 우려를 표시해 온 미국화웨이 장비가 또 쓰이는 것을 조용히 넘어갈 리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인 2016년 말에도 미국 하원 의원 3명이 자국 정부에

'미국 안보를 위해 화웨이한국 이동통신망 구축 참여를 막아야 한다'고 서한을 보냈다는 보도가 있었다.


미국은 전 정부 때나 현 정부 모두 화웨이 장비에 대해 줄곧 문제 제기를 해왔다.

이제 질문은 우리 내부로 던져야 한다. 6년간 뭘 했는지.

하지만 우리 정부를 보면 과연 대책을 갖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청와대는 "기업이 알아서 할 문제"라는 입장만 내놓고 있다.

최근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에게 한국미·중 사이에 끼어 받을 수 있는 피해 상황에 대해 묻자

"실제로 벌어지지 않은 일을 언론이 잘못 다루면 되레 불안만 부추긴다. 조심해달라"는 답이 돌아왔다.

현 정부는 6년 전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우지 않은 전 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억울해할지 모르겠지만,

문제는 지금 상황이 그렇게 한가롭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에는 '·중 간 테크발() 신냉전 시대가 열렸다'는 말까지 나오는 등

자칫 우리나라 전체가 휘청거릴 수 있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이런 리스크를 알면서도 화웨이를 선택한 해당 기업이 이번 사태의 시발점이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장비를 도입하지 않은 다른 기업들도 자칫 큰 싸움에 휘말려들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정부는 이제라도 적극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

최소한 기업이 알아서 할 수 있도록 외교·안보적 환경을 먼저 조성해주는 게 정부의 역할 아니겠는가.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13/2019061303563.html



이근수(eku****)2019.06.1419:42:48신고
이상철이를 잡아서 치도곤이를 하면 뭔가 나오지 않을까?
아니 문씨 패거리 친중파들은 잘 알고 있으면서 즐기고 있는 것일까?
박상훈(clos****)2019.06.1418:10:18신고
엘지 소탑 대실 하지 말기를 미국의 제제대상에 한번 올라 볼래 중국에서 당하는것보다 1000배는 강할것이다 ....그릅 가체가 사라져 버릴껄 ....
조성복(un****)2019.06.1415:36:48신고
아무 소리 말고 미국 말을 듣고 화웨이 장비를 쓰지 마라! 우리나라는 중국이 아니라 미국 편이어야 한다! 6.25때, 누가 적이고 누가 혈맹이었느냐? 지금 잠시 한국 대통령때문에, 중국에 쩔쩔 매고 있는데, 중국과 미국중에 고르라면 우리나라는 당연히 미국을 골라야 한다. 다시한번, 미국이 요구하면, 화웨이 장비를 쓰지 마라! 이것은 민족 어쩌구 문제가 아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13/201906130356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