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06.07 11:18
수십년 간 미국 도시 전설에 등장해 온 괴생명체 ‘빅풋(Bigfoot)’의 정체가
43년 만에 공개된 미 연방수사국(FBI) 수사 파일을 통해 밝혀졌다.
빅풋은 ‘사스콰치’로도 불리는 괴생명체로, 미 북서부 도시에서 목겼됐다는 증언이 여러 차례 나온 바 있다. 빗풋은 키가 크고 온몸이 털로 뒤덮여 있으며, 큰 발을 갖고 있다.
빅풋은 ‘사스콰치’로도 불리는 괴생명체로, 미 북서부 도시에서 목겼됐다는 증언이 여러 차례 나온 바 있다. 빗풋은 키가 크고 온몸이 털로 뒤덮여 있으며, 큰 발을 갖고 있다.
그가 목격된 숲에선 거대한 발자국이 발견됐다.
빅풋은 사람들에게 모습을 드러내기 꺼려한다고 알려졌다.
또 아직까지 정확한 정체는 확인되지 않았다.
6일(현지 시각) FBI가 공개한 수사 파일에 따르면,
1970년대 빅풋의 존재를 추적하던 탐사가 피터 번은
FBI에 자신이 찾아낸 여러 종류의 털뭉치와 피부 조직 샘플을 보내 분석을 의뢰했다.
FBI는 이를 워싱턴 D.C 연구소에 보내 분석 작업을 진행했다.
FBI는 이를 워싱턴 D.C 연구소에 보내 분석 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주도한 FBI의 제이 코크란 주니어 박사는 1976년 작성한 보고서에서
"빅풋으로 추정된 털뭉치의 정체는 사슴털로 확인됐다"고 썼다.
FBI는 번에게 답신을 보내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CNBC에 따르면, 올해 93세가 된 번은 43년 만에 알게 된 털뭉치의 정체에 "실망스러운 결과"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나 번은 "수많은 목격자의 증언이 일치한다"며 아직까지 빅풋의 존재를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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