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겔

하나 (겔 37:15~28) (CBS)

colorprom 2019. 5. 13. 15:11

하나 (2019년 5월 13일 월요일)


에스겔 37장 15절 ~ 28절


15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6인자야 너는 막대기 하나를 가져다가 그 위에 유다와 그 짝 이스라엘 자손이라 쓰고

또 다른 막대기 하나를 가지고 그 위에 에브라임의 막대기 곧 요셉과 그 짝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쓰고

17그 막대기들을 서로 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

18네 민족이 네게 말하여 이르기를 이것이 무슨 뜻인지 우리에게 말하지 아니하겠느냐 하거든

19너는 곧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에브라임의 손에 있는 바 요셉과 그 짝 이스라엘 지파들의 막대기를 가져다가

유다의 막대기에 붙여서 한 막대기가 되게 한즉 내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 하셨다 하고

20너는 그 글 쓴 막대기들을 무리의 눈 앞에서 손에 잡고

21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잡혀 간 여러 나라에서 인도하며 그 사방에서 모아서 그 고국 땅으로 돌아가게 하고

22그 땅 이스라엘 모든 산에서 그들이 한 나라를 이루어서 한 임금이 모두 다스리게 하리니

그들이 다시는 두 민족이 되지 아니하며 두 나라로 나누이지 아니할지라

23그들이 그 우상들과 가증한 물건과 그 모든 죄악으로 더 이상 자신들을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내가 그들을 그 범죄한 모든 처소에서 구원하여 정결하게 한즉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24내 종 다윗이 그들의 왕이 되리니 그들 모두에게 한 목자가 있을 것이라

그들이 내 규례를 준수하고 내 율례를 지켜 행하며

25내가 내 종 야곱에게 준 땅 곧 그의 조상들이 거주하던 땅에 그들이 거주하되

그들과 그들의 자자 손손이 영원히 거기에 거주할 것이요 내 종 다윗이 영원히 그들의 왕이 되리라

26내가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세워서 영원한 언약이 되게 하고

또 그들을 견고하고 번영하게 하며 내 성소를 그 가운데에 세워서 영원히 이르게 하리니

27내 처소가 그들 가운데에 있을 것이며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28내 성소가 영원토록 그들 가운데에 있으리니

내가 이스라엘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을 열국이 알리라 하셨다 하라



하나 (2019년 5월 13일 월요일)          


에스겔바벨론 포로기에 활동한 예언자입니다.

그는 본래 예루살렘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제사장이었지만, 나라가 패망하는 고통을 겪고,

여호야긴왕과 함께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포로생활이 5년쯤 지날 무렵,

에스겔소명을 받고 포로생활의 고통에 대해서 말하는 첫 번째 예언자가 됩니다.

어두운 시대에 전해진 예언자의 증언은 몸부림에 가깝습니다.


그를 괴롭히는 요인은 무엇이었을까요?

패망한 나라 백성들이 맞고 있는 고통스런 현실이었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을 초래한 이유에 대한 설명이 본문 23절에 나옵니다.

포로기 이전의 상황에 대한 묘사를 보면,

'우상과 역겨운 것과 온갖 범죄로 자기들을 더럽히는' 삶이었다고 말합니다.

남북으로 나뉘어 서로 반목과 갈등의 길을 걸으면서, 북이스라엘은 이미 오래 전 앗시리아에 패망했고,

남유다는 스스로를 더럽히며 결국 바벨론에게 패망하게 된 것입니다.


이미 포로기의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오늘 본문에 나오는 하나님의 약속,

남북이 하나 되어 회복될 것이라는 약속은 때늦은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두 막대기를 연결시키라고 하시고,

그것이 '네 손에서 하나가 될것이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회복의 약속은 시대를 넘어서는 영원한 징표가 되어서,

분단의 고통을 아직 다 씻지 못한 우리 땅에서도 힘차게 울리고 있습니다.


+ 주님, 분단과 전쟁의 아픔을 겪은 이 땅을 회복하여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