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겔

살처럼 부드러울 때 (겔 11:14~25)

colorprom 2019. 5. 9. 15:20

살처럼 부드러울 때 (2019년 5월 9일 목요일)


에스겔 11장 14절 ~ 25절    


14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5인자야 예루살렘 주민이 네 형제 곧 네 형제와 친척과 온 이스라엘 족속을 향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여호와에게서 멀리 떠나라 이 땅은 우리에게 주어 기업이 되게 하신 것이라 하셨나니

16그런즉 너는 말하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비록 그들을 멀리 이방인 가운데로 쫓아내어

여러 나라에 흩었으나 그들이 도달한 나라들에서 내가 잠깐 그들에게 성소가 되리라 하셨다 하고

17너는 또 말하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희를 만민 가운데에서 모으며

너희를 흩은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모아 내고 이스라엘 땅을 너희에게 주리라 하셨다 하라

18그들이 그리로 가서 그 가운데의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것을 제거하여 버릴지라

19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20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21그러나 미운 것과 가증한 것을 마음으로 따르는 자는 내가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갚으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22그 때에 그룹들이 날개를 드는데 바퀴도 그 곁에 있고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도 그 위에 덮였더니

23여호와의 영광이 성읍 가운데에서부터 올라가 성읍 동쪽 산에 머무르고

24주의 영이 나를 들어 하나님의 영의 환상 중에 데리고 갈대아에 있는 사로잡힌 자 중에 이르시더니

내가 본 환상이 나를 떠나 올라간지라

25내가 사로잡힌 자에게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모든 일을 말하니라



살처럼 부드러울 때 (2019년 5월 9일 목요일)      


유다 백성이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살던 한 날, 하나님의 말씀이 에스겔에게 임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말씀입니다.

비록 백성들이 하나님을 등지고 하나님 뜻과는 어긋나게 살다 나라가 망했지만,

사랑의 하나님은 자신이 택한 백성을 내내 징벌 아래 두시지 않겠다 선언하십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만민 가운데에서 모으며 너희를 흩은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모아내고

이스라엘 땅을 너희에게 주리라."(겔11:17)


그런데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회복시켜주시는 때에는 만을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때 백성들에게 새 영 새 마음을 주십니다.

19절을 보면, 먼저 한 마음을 주시고 그 한 마음에다 새 영을 주십니다.


한 마음이 무엇일까요? 백성 서로가 마음이 하나 되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야 그 어떤 역사의 어려움도 이겨내지요.

또한 한 마음은 오직 하나님만을 향한 마음을 뜻합니다.

하나님만 섬기며, 하나님의 뜻대로만 사는 마음입니다.

이런 마음일 때 우리의 영이 새로워집니다.


이스라엘은 완고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제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제 주장에 하나님 뜻을 맞추었습니다.

그러면 안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늘 부드러운 마음, 열린 마음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언제나 들려주시는 주님 말씀에 자신을 맡길 수 있습니다.


주님의 백성들은 주님의 율례를 따르고 규례를 지켜야 합니다.
그러면 구원의 선물이 주어집니다.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겔11:20)


+ 주님, 저에게 부드러운 마음을 주소서. 아멘.


새 마음 (2019년 6월 11일 화요일)


구약의 중심을 흐르고 있는 핵심적 주제 중 하나는,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시고 언약을 맺으셨고,

그들이 하나님의 율례법도를 따르며 순종하는 삶을 살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어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번번이 그 은혜와 복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금하신 이방인들의 우상숭배문화를 받아들인 적도 부지기수였습니다.


그 결과는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이었습니다.

때로 이웃나라가 공격해 들어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죽어나갔고,

때로 포로로 잡혀갔고, 천 년 넘게 디아스포라 생활을 했습니다.

21세기인 지금에 이르기까지 예루살렘은 피비린내가 그치지 않는, 삼엄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표는 그때나 지금이나 당신 백성의 '회개'입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회개입니다.


회개하려면 인간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 마음을 받아야 합니다.

새 마음은 돌같이 굳어진 마음이 제거된,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 같은 새 마음이 있어야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를 지켜 행할 수 있으며

그렇게 해야만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겔11:20)


돌같이 완악하고 강퍅한 마음에 머물러있으면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회개하여야 합니다.

회개하려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 마음을 받아야 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 마음을 받읍시다.


+ 살처럼 부드러운, 순종하는 마음을 주셔서 항상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