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05.04 09:59 | 수정 2019.05.04 10:04
지난 2일(현지 시각) 치러진 영국 지방선거에서
중앙정부 양대 정당인 집권 보수당과 제1야당 노동당이 참패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해법을 찾지 못하고 혼란을 키운 것에 대한 심판이란 평가가
나온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2015년 선출된 지방의회의원 대체를 위한 것으로,
영국 BBC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2015년 선출된 지방의회의원 대체를 위한 것으로,
잉글랜드 248개 지역에서 지방의원 8400여 명과 시장 6명이 새롭게 선출됐다.
북아일랜드 11개 지역에선 460여 명을 새로 뽑았다.
개표 결과 집권당인 보수당은 기존 집권지역 중 44곳을 잃었고 지방의회 의석수도 1334석 줄었다.
제1야당인 노동당의 집권지역도 6개 줄었고, 의석수는 82석 감소했다.
EU 탈퇴에 적극적이었던
극우 성향의 영국독립당(UKIP)은 145석을 잃었다.
반면 자유민주당이 10개 지역을 새롭게 집궜했으며, 지방의회 의석수도 703석 증가했다.
반면 자유민주당이 10개 지역을 새롭게 집궜했으며, 지방의회 의석수도 703석 증가했다.
녹색당은 지역 집권에는 실패했지만, 의석수가 194석 늘었다.
무소속으로 당선된 지방의원은 606명 늘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BBC는 "브렉시트 혼란을 키운 거대 정당의 무능함에 대한 심판"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BBC는 "브렉시트 혼란을 키운 거대 정당의 무능함에 대한 심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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