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05.03 10:36
영국의 옥스퍼드 사전 등 세계 유명 영어 사전이 한국사를 왜곡해 기술한 것이 발견됐다.
3일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에 따르면,
3일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에 따르면,
옥스퍼드, 아메리칸 헤리티지, 콜린 디션어리, 디션어리닷컴, 케임브리지, 메리엄-웹스터 등
유명 영어 사전에서 한국사를 심각하게 왜곡했다.
특히 이들 사전 대부분은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표기하고 있었다.
옥스퍼드는 "한국 역사에서 최초의 국가는 기원전 1세기이며, 7세기에 신라가 통일하고,
1910년 일본에 식민지가 되기 전까지 조선왕조가 지배했다"고 한국사에 대해 설명했다.
이는 한국사 2천년을 담은 고조선을 빠뜨린 것이다.
또 콜린 디션어리는 "일본이 1876년 조선과 무역을 시작할 때까지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었으며,
또 콜린 디션어리는 "일본이 1876년 조선과 무역을 시작할 때까지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었으며,
한국은 1895년에 독립을 얻었고, 1910년 일본에 합병됐다"고 왜곡했다.
아메리칸 헤리티지는 한국사를 소개하면서
몽골의 침략과 일제 강점기를 소개하는데 대부분의 지면을 할애하기도 했다.
케임브리지도 "한국은 1945년 분단된 나라"로만 표기했고,
케임브리지도 "한국은 1945년 분단된 나라"로만 표기했고,
디션어리 닷컴과 메리엄-웹스터는 한국 역사를 일제 강점기부터만 서술하고 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이번에 조사한 영어 사전은 수십 년 동안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며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이번에 조사한 영어 사전은 수십 년 동안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며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미국, 영국권 학생뿐만 아니라
전 세계 외국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구매해 사용한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반크는 이날부터 영어 사전 출판사에 한국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고
이에 반크는 이날부터 영어 사전 출판사에 한국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고
한국 관련 내용을 바로 잡는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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