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30 화
나는 원지 우리집을 숙소라 부른다.
이사온지 일 년이 넘었는데됴 집이 좁아 이삿짐을 풀 수가 없어 그대로 쌓아 놓고 있다.
아내와 나는 때에 맞는 옷을 찾아 입기도 어려운 형편이다.
목사님께서 심방을 오시겠다 해도 농장으로 모실 수밖에 없었다.
이제 농장에 집을 지으면 숙소 생활을 마치고 집에 살게 되는 거다.
얼마 전에 그런 숙소에서 미국에서 온 친구 부부가 하룻밤을 자고 갔다.
가까운 아주 가까운 지인들이 더러 자고 갔지만 친구 부부가 자고 갈 줄은 몰랐다.
워낙 깔끔하고 남에게 조금도 신세를 지지 않는
그리고 지금은 쾌적하게 사는 게 익숙해진 부부이기에 그렇다.
"주무시고 가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부부에게 주신 또 하나의 선물이다.
"농장까지 먼 길 찾아와 격려해 주시고 또 숙소에서 주무시고 가 주신 모든 분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우리 가족과 딸의 농장을 위해 기도해 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몸은 떨어져 살아도 마음으로 함께 살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Out of sight, out of mind.
이거 틀린 말이다.
[colorprom 이경화] [오전 8:21] 경희엄니는 낯설지 않습니다. 만난 적은 없는데도~^*^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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