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7 수
나는 꼰대다.
젊어서는 선생이어서 학생들이 꼰대라 했다.
이제는 나이들어서 젊은이들이 꼰대라 할 수도 있겠다.
나는 꼰대질 안하는 꼰대이고 싶다.
꼰데기든 콩테(comte)든,
번데기든 백작이든 난 싫다.
차라리 나잇값도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련다.
나잇값도 하고 꼰대 소리도 안 들으려면 과묵해야 한다.
침묵하면 더 좋다.
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겨지고 그의 입술을 닫으면 슬기로운 자로 여겨지느니라.
(잠언17:28)
[colorprom 이경화] [오전 8:38] ㅠㅠ 제가 환갑때 만든 제 호가 재갈입니다! ㅠ
[김의영] [오전 8:43] 재갈 꼰대님. 우리 꼰대 맞습니다.
과묵한 꼰대, 침묵하는 꼰대가 되면 꼰대로 사는 것도 보기에 좋답니다.
[colorprom 이경화] [오전 9:10]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