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자들아!" (스 2장3)

colorprom 2019. 3. 30. 14:17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3/30 토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자들아!" 스 2장


스 바 냐 2 장3 -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Seek the LORD, all you humble of the land, you who do what he commands.

Seek righteousness, seek humility;

perhaps you will be sheltered on the day of the LORD`s anger.


어제는 아침 일찍부터 발인예배며 벽제 화장터며

그리고 오산리 기도원 메모리얼 공원에  고인의 납골을 안치하고
유가족들 중 딸과 사위가 나를 집으로 데려다 주어서
집 앞에서 둘을 위해 따로 따로 기도 해 주고 집에 들어오니 몸이 좀 피곤했다.


특히 벽제의 화장터에서 많은 유가족들이 각각 화장터의 그 정해진 문 앞에서

마지막 영구를 화장시키러 보내는 그 시간에 울부짓는 "곡"들은

정말 화장터는 자주(?)오면 안 될 곳이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해 준다.

동시에
예수님 믿는 사람들이 고인을 보내는 태도와
예수님 안 믿는 사람들의 고인을 보내는 태도가 참 비참(?)할 정도로 다르다는 것도 보게 된다.

부활의 소망을 갖고 사는 사람들과 부활을 믿지 않고 사는 사람들의 마지막 가는 두 갈래 길..


세상 살면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마지막 날 내가 그렇게 믿었던지 믿지 않았던지 상관 없이
자기 앞에 선 두갈래 길의 그 영원한 운명이 어떠함을 알고 있을까?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고 사는 사람들..
하나님의 존재를 애써(?)부인하려고 하지만

사람이 태어나서 하늘을 보지 않은 사람이 있는가?
이 땅의 산소를 들이 마시지 않은 사람이 있는가?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존재해 있는 많은 것들이 창조주가 없이 저절로 있을리가 있겠는가?

나의  존재가 이 땅에 내 부모로 인하여 태어났음을 부인할  자 없으니
이 땅에 창조주가 없다고 창조주의  존재함을 부인하는 것 처럼 큰 어리석음이 또 있을까?
그런 생각도 해 본다.


나는 8월 19이나 20일  비행기를 타고 케냐로 들어간다.
우간다에서 21일부터 "아프리카 청년들 부흥회"가 있다.
내가 영어 통역을 맡았다.
우간다에서 집회 마치고 케냐 들어가면 8월 25일이다.

이제 겨울에 한국 있지 않을 것인지라

집에 있는 겨울옷들을 소포로 부치려고 얼추 많이 챙겼다. 
한국에 있는 사람들 다 주고 가지 내가 짐 되는 옷들을 갖고 가겠는가?

케냐에서 먹을 한국 음식 재료들 ㅎㅎㅎ 이런거이 사 갖고 가야지
입는 것은 케냐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으니까 말이다.


여튼.. 어제는 옷 정리 하고 집 정리하다가 몸이  아파서리.. 스트래칭을 열심히 하다가
내 단체카톡 방 중에 아프리카에 파송된 우리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선교사님들" 카톡방을 보게 되었다.

선교사님들 중 어떤 분이 집에 불개미떼가 들어와서 완전 전쟁중이라는 말과
어떤 약으로도 박멸이 안되어서 요즘 정말 전쟁이라는 말

그 말에 다른 선교사님이 자기는 요즘 쥐떼들과 전쟁 중이라고 그러니

다른 선교사님들이 서로 격려하면서
어떻게 하면 쥐를 박멸하는지 먼저 쥐를 박멸한 분이 아이디어를 주고
서로 서로 이런 것 우리 공유하면 좋겠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서..

나는 선교지에 있지 않아서 내가 하는 고민들은 어려운 사람들 이야기 들어주는것.
재정 힘든 사람들 재정 도와 주는 것..이런것들이니..

나 참 편하게 사는구나 하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쥐 잡는 약, 불개미 박멸하는 약을 좀 누구한테 알아 봐 달라고 했다.

찾는데로 아프리카로 보내 주어야겠다.

어떤 사람들은 잘 먹고 잘 마시고

맛집 가서 재미있는 시간들과 예술같은 음식들을 페이스 북에 올리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매일 매일 쥐들 아니면 불개미들..
이런 것으로 집이 평안한 집이 아니라 매일이 전쟁터인 사람들도 있으니..

그래도
불개미가 우글 거리는 곳에 사는 사람도 감사로 살고 있고

남이 못 먹는 멋진 음식 먹는 사람도 감사로 살고 있으니

하나님이 공평하지 않다고 말하면 안 될 것 같다.


누구나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를 하는 것은 각 사람의 선택이니까 말이다.


오늘 묵상 본문말씀에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하는 말씀이 나온다.

공의는 올바른 일들이고
겸손은 자신을 낮추는 태도일 것이다.


나는 얼마전 자의가 아니라 타의에 의해서 사람이 참 "작아진다"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

그다지 큰 일은 절대 아니다.
그러나.."음... 내가 이렇게 취급(?)받아야 하는감??" 그런 생각이 든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럴때 내가 상고하는 말씀있지 않는가?

"세상 임금이 오겠으나.. 나와는 관계 할 것 없나니.."
이 말씀으로 툭툭  불편한 감정은 털어버리고
"아싸! 오늘도 주님의 법도 하나 지켰으니 내 천국 소유 늘었네? 오우! 오우! 나는 하늘 부자!"
이렇게 위로(?) 를 하면서 나에게 있을법한 미성숙(?)한 반응을

일찌감치 내 마음에서 입술에서 밀어내지만 ㅋㅋ

내가 뭐 감정없는 인간인가? 기분은 나쁘쥥~ ㅎㅎ 확~~  기냥! ㅎㅎ


그러나...사순절인데 예수님 겪는 "모욕, 고통, 오해, 핍박, 째찍" 이런 것
이렇게 내가 좀 "없이 여김 받아" 봐야 주님 당하신 고통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는 것 아닌가?

그러니 감사 감사 감사!!


나는 오늘도 여호와를 찾아야 하고 공의와 겸손을 구하여야 하리라

그것이 내가 이 땅에 살아가면서 마땅히 가져야 하는 태도인 것이다.

그러면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게 된다고 성경은 말씀 하신다.

환란날 주님이 숨겨주는 사람이 되는것이 중요하지
편안한 날들 세상 사람들이 알아주는 사람 되는 것이 중요한가?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은 우리 교회 카리스 청년부 문덕희 군과 김진희 양의 결혼 주례가 있습니다.

이 커플은 자기네들 결혼식에 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수님 영접기도"를 시켜 달라고 부탁을 하니 ㅎㅎ
특히 신부측 부모님 예수님 믿겠다는 영접 기도 꼭 부탁한다고 해서리..
오늘은 결혼식 주례가 아니라 "심령대흥회" 설교 하러 가는 것 같습니다.
짧은 30분의 시간 안에 주례도 하고 부흥회도 하고 예수님 영접기도도 다 잘 시키도록
주님이 지혜를 주옵소서


저녁에는 만나교회의 도 성호 집사님이 오늘 장로 임직을 받는다고 해서리..거기 갑니다.

도 성호 집사님 처음 만났을 때.. 기억하면서
우와~~!! 장로님 임직 자리에 내 공이(?)크다고 유 현미 권사님이 말해 주시니
이 감동의 시간에 내가 꼭 있어 드리고 싶은 마음..

누군가의 믿음의 진보의 도구로 내가 있었다고 하니 주께 영광, 주께 감사~!

오늘도 주 안에서 주님의 일과 주님의 생각으로 하루를 꽉 채워 보낼 나를 쓰담 쓰담 ^^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