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우리는 넘어질찌라도... 안심입니다!" (미 가 서 7 장8)

colorprom 2019. 3. 24. 16:59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3/23 토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우리는 넘어질찌라도... 안심입니다!" 미가서 7장


미 가 서 7 장8 -

나의 대적이여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말지어다

나는 엎드러질지라도 일어날 것이요
어두운 데에 앉을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임이로다

Do not gloat over me, my enemy!

Though I have fallen, I will rise.

Though I sit in darkness, the LORD will be my light.


나는 엎드러질지라도.. 라는 말을 영어로는 fallen ( 폴른)이라고 나와 있다.
즉슨... 넘어진다라는 이야기가 된다.


아이가 자라나면서 한번도 안 넘어진 아이가 있을까?
성장과정에서 넘어짐이란 너무나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하겠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우리가 넘어지지 않는다고 자신하는 것이 건강(?)한 것인가?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넘어져야 보이는 것이 있다 ㅎㅎ

누구는 "멈추어야 보이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 "넘어지면 보이는 것이 없겠는가?"

넘어지면 일단 땅이 보인다.
ㅎㅎㅎ
넘 간단한 설명인가?

땅이 보이고 흙이 보이고 누군가 뱉어 놓은 침이 보일 수도 있다.

앗? 혹시 아는가? 누가 떨어뜨린 동전이 보일 수도?

옆에 껌종이도.. 쓰레기도 역시 보일 수 있다

넘어졌기에 보이는 것들이다.


아기때 넘어지면 일단 운다..아프니까...

그러나 어른되어서 어디 지하철 근처에서 넘어지면, 아파도 일단 벌떡 일어난다. 창피하니까 ㅎㅎ

어디가 멍이 들었는지 지금 정신 없다.
일단 그 자리를 좀 피해야 한다.
어른되어서 넘어 졌으니 ㅎㅎ

아기때 넘어짐과 좀 다른 반응을 보일 수 밖에 없다

어릴때 보다 더 남을 많이 의식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넘어지면 보이는 것들...안 넘어질 수 없는 인생의 성장 과정..

중요한 것은?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계속 넘어져 게기고 있은 들...무엇 하나 나에게 덕이 되랴!

게기고? 음... 말을 좀 점잖게 해야 하지 않을까?
나 젊었을때 자유하게 사용했던 단어들을 요즘은 주춤할 때가 있다.

내가 나이가 들었다는 것이다
^^

이전에 우리 아버지 살아계셨을 때 하신 말씀이 문득 기억난다.

"넘어진 김에 쉬어 가거라"

넘어졌으니..때로는 벌떡 일어나는 것도 필요하겠으나
넘어진 김에 좀 쉬었다가 일어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일어나는 시간이 넘 길지 않다면 말이다.

주님이 다 아시겠지?
언제 일어나야 가장 "완전한 타이밍"의 시간으로 잘 일어나는 것인지?


우리가 넘어지는 이유는 다양할 것 같다.

재정이 없어서
건강이 없어서
관계가 깨어져서
누군가에게 실망해서
누군가 나를 배반해서

관계가 아프고
사람이 아프고
몸이 아프고

우리가 넘어지는 각종 이유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이런 저런 일로 저에게는 힘이 드는 어제였습니다.
한가지 일이 아니라 여러가지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났습니다.

확 넘어져서 일어나지 말아버릴까 하는 유혹(?)도 있었지만 ㅎㅎㅎ


오늘 말씀이 위로가 됩니다.

"나의 대적이여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말지어다
나는 엎드러질지라도 일어날 것이요
어두운 데에 앉을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임이로다"


그런데 이 말씀으로 묵상시작하는데
울 주님은 내게 "얘야 너는 넘어지지도 않았고 어두운데 앉아 있지도 않단다"라고 말씀 해 주시니
이것도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저런 일로 실망이 되는 일들도 있으나
이러할 때 왜 저 사람이 나에게 실망을 줄까? 이것이 질문이 아니라

아... 나도 하나님을 얼마나 많이 실망시켰는데 하나님은 아직도 나를 사랑하시는구나
그 사랑을 배우고 깨닫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그 누구에게도 내가 실망할 자격이 없습니다.
다만 모든 일을 통하여 저는 하나님의 "나를 사랑하심"을 깨달아갑니다.

그러니 이 땅에 내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 내가 듣는 모든 상황들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의 길이 넓이 높이 를 알아가는 도구로 사용 되고 있다는 것을
느을 잊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어제나 오늘이나 저를 변찮고 사랑하시죠?

저도 주님 향한 사랑 그렇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징하게 그리고 오래 주님하고 딱 둘이만 있고 싶습니다.

제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또 주님 허락하신 많은 양들을 잘 돌보죠

그래도 주님이 어제 저에게 "내 짐을 나눠 지어줘서 우리 유니스 고맙구나" 이렇게 말씀 해 주셔서
많은 위로 받았습니다.

ㅋㅋ 지가 뭐라고..주님 짐을 들어드리겠어용!!~~
아마 공깃돌 하나 들었을까 말았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 짐을 같이 지어 주어서 저에게 고맙다고 말씀 해 주셔서

저 완존 감동 먹었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랑 함께 하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차암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