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영묵상일기

내 코, 내 목구멍!

colorprom 2019. 2. 18. 18:40

20190218 월


내 코가 석 자라 생각하며 말하며 늘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며 살아왔습니다.
지금이 염려이고 내일이 두려움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돌아보니 내 코는 늘 그 자리에 그 크기로 있었습니다.
내 코는 석 자인 적이 없습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하며 수고하고 애쓰며 살아왔습니다.
들에 나는 풀도 입히시며 공중에 나는 새도 먹이신다 하면서도 그랬습니다.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신 걸 믿고 의지하면서도 그랬습니다.


내 코는 석 자도 아니고,
목구멍도 포도청이 아닙니다.

염려와 욕심때문이었습니다.
믿는다 하면서도  믿음이 부족해서 그랬나 봅니다.



하이고...ㅋㅋㅋ...부끄럽습니다!!!  늘 감사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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