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평을 원할지라도 (2019년 2월 11일 월요일)
시편 120장 1절 ~ 7절
1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내게 응답하셨도다
2여호와여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에서 내 생명을 건져 주소서
3너 속이는 혀여 무엇을 네게 주며 무엇을 네게 더할꼬
4장사의 날카로운 화살과 로뎀 나무 숯불이리로다
5메섹에 머물며 게달의 장막 중에 머무는 것이 내게 화로다
6내가 화평을 미워하는 자들과 함께 오래 거주하였도다
7나는 화평을 원할지라도 내가 말할 때에 그들은 싸우려 하는도다
화평을 원할지라도 (2019년 2월 11일 월요일)
순례자들이 오늘의 시편을 부르며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갑니다.
이 시편의 표제어는 ‘계단들’이라는 히브리어 단어를 포함하고 있는데,
이 계단을 성전의 계단으로 이해하면, 이 시편을 예루살렘 순례길에 부르는 노래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순례자들의 삶은 박해받는 삶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께 도움을 간구하고자 성전에 오릅니다.
그들은 주님의 현존을 경험하며 지금 순례길을 걷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고통과 아픔을 기억하면서 이 노래를 부릅니다.
자신을 중상모략하던 원수들에게서 건져주신 이가 오직 하나님뿐이심을 선포합니다.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내게 응답하셨도다
여호와여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에서 내 생명을 건져주소서."(시120:1-2)
순례자들은, 공의의 하나님이 거짓말하는 혀를 날카로운 화살과 오랫동안 타는 숯불로 심판하실 것이라고 고백합니다.(시120:3-4)
오늘 우리의 현실에도, 그때 그 순례자들의 현실에서와 마찬가지로 불의가 가득합니다.
불의가 왕성한 것을 보면, 그것이 지나치게 왕성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리라 믿으면서도
마음이 약해져서 동요하곤 합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우리는 힘을 내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노래를 불러야 하겠습니다.
평화는 주님이 우리 안에 계실 때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정 평화를 원한다면
싸우려 덤비는 사람들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시120:7)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을 믿고 마음의 평화를 잃지 않도록 기도합시다.
+ 원수의 조롱과 핍박이 있어도 주님을 신뢰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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