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공부

바람과 햇살 (CBS)

colorprom 2019. 2. 2. 14:44

바람과 햇살 (2019년 2월 2일 토요일)


입춘과 우수를 향해 가는 요즘의 햇살과 바람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겨울바람이 우리를 긴장하게 하는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바람이라면

봄바람은 우리의 마음을 푸근하게 해주는 생명의 바람입니다.

민태원의 ‘청춘예찬’이 그것을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풀밭에 속잎이 나고 가지에 싹이 트고 꽃피고 새 우는 봄날의 천지는

얼마나 기쁘며 얼마나 아름다우냐.

이것을 얼음 속에서 불러내는 것이 따뜻한 봄바람이다.’


겨우내 쌓이고 쌓인 불순물을 다 씻어내고 이제 새봄을 맞이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