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선배님~

허밍버드와 알바트로스 (히브리서 11장 1절)

colorprom 2019. 1. 24. 16:20

20190124 목


히브리서 11장 1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허밍버드와 알바트로스


두 마리의 새가 있다.

하나는 허밍버드라 불리는 벌새이고 또 하나는 알바트로스라는 새다.


벌새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새 중 하나로 전체 몸의 길이가 6cm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 새는 무척 바쁘고 안쓰럽게 산다.

이 새가 꽃 속에 있는 꿀을 빨아먹기 위해서는 정지 비행을 해야 하는데

그 정지비행을 위해 날갯짓을 해야 한다.

그 날갯짓이 얼마나 빠른지 1초에 약 50회에서 70회 정도로,

아주 성능 좋은 디지털 카메라로도 날개의 빠름을 잡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

이렇듯 고된 삶을 살다보니 평균 수명이 4년밖에 되지 않는다.


또 하나의 새는 알바트로스다.

이 새는 현존하는 새 중에서 가장 큰 새다.

몸의 길이는 90cm나 되고 날개를 쭉 펴면 무려 3.5m나 된다고 하니 가장 높이 나는 것도 특별할 게 없다.

알바트로스는 가장 높이 날고 가장 멀리, 또 가장 오래 날면서 오래 살기도 한다.

평균수명이 40~50년 되지만 80년 넘게 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알바트로스가 어떻게 이렇게 오래 살 수 있을까?

학자들은 이 새에 대해 연구를 했다.

연구 결과 이 새의 장수의 비결은 비행법에 있었다고 한다.


이 새는 폭풍을 좋아한다.

강한 바람을 좋아하기 때문에 바람이 강하게 불 때면 그 바람을 타고 제일 끝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그곳에서 다시 약한 바람에 의해 큰 날개를 펴고 적은 힘으로 끝까지 날아간다.

마치 행글라이더처럼.

그러니 날 때 소비되는 에너지의 98%가 바람을 이용하는 것이고 실제 날갯짓은 2%에 불과하다는 말이다.

벌새가 1초에 50회~70회 죽어라 날갯짓만 하느라 에너지를 소진 하는 것에 비하면

알바트로스가 왜 높이 날고 오래 사는지 알 만하다.


하여 이 새의 또 다른 이름을 누군가 지어줬다고 한다.

믿을 신, 하늘 천, 늙은이 옹, 즉 신천옹, 하늘을 믿고 나는 노인이라는 뜻이다.


우리 크리스천의 삶은 이 알바트로스 같은 삶이 되어야 한다.

눈에 보이는 것만 붙잡기 위해 끊임없이 날개 짓만 하는 벌새가 될 것이 아니라,

하늘을 믿고 날아가는 지혜를 꿈꾸며 멀리 오래 높이 나는 모습을 그려야 한다.


알바트로스가 하늘을 믿고 바람을 타고 비행 하듯이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바람을 타고 가는 것믿음이다.
하나님을 의지하여 믿음으로 비상하는 하루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