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요15:12)

20190116 수

교회는 힘들 때마다 격려와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곳이지만,

병들기 쉽고 변질되기 쉬운 공동체입니다.

2014년 겨울, 경주의 한 리조트 체육관 지붕이 붕괴되어 10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아무리 화려하게 잘 꾸며 놓은 건물이라도 기초가 부실하면

지붕에 쌓인 눈의 무게조차 견디지 못한 채 폭삭 내려앉고 맙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양한 집회와 훈련 프로그램과 봉사도 필요하지만, 근본적으로 기초를 확고히 해야 합니다.

건강한 교회의 척도는 '사랑으로 얼마나 하나 되었는가?'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같이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그분의 명령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는 얼마나 사랑하는가?

얼마나 용서하는가? 나

와 다른 사람을 수용하려고 얼마나 애쓰는가?'를 수시로 점검해야 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유지되는 공동체입니다.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요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