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S오늘의 양식

밤에 들리는 노래 (시 42:1~11)

colorprom 2019. 1. 15. 18:23

밤에 들리는 노래 (2019년 1월 15일 화요일)


시편 42장 1절 ~ 11절


1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2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3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4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5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6내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심이 되므로 내가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를 기억하나이다

7주의 폭포 소리에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모든 파도와 물결이 나를 휩쓸었나이다

8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9내 반석이신 하나님께 말하기를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압제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하리로다

10내 뼈를 찌르는 칼 같이 내 대적이 나를 비방하여 늘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도다

11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A Song in the Night [밤에 들리는 노래]


But if we hope for what we do not yet have, we wait for it patiently.
- Romans 8:25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 마서 8:25      


My father’s life was one of longing.

He longed for wholeness,

even as Parkinson’s disease gradually crippled more and more of his mind and body.

He longed for peace, but was tormented by the deep pain of depression.

He longed to feel loved and cherished, but often felt utterly alone.


우리 아버지는 무언가를 계속 간절히 바라는 삶을 사셨습니다.

아버지는 온전한 삶을 간절히 바라셨습니다.

파킨슨병으로 몸과 마음이 점점 망가져 갈 때도 그러했습니다.

아버지는 마음의 평화를 그토록 바라셨지만 심한 우울증으로 괴로워하셨습니다.

또한 사랑으로 보살핌 받기를 바라셨지만 자주 완전한 고독을 느끼셨습니다. 


He found himself less alone when he read the words of Psalm 42, his favorite psalm.

Like him, the psalmist knew a desperate longing, an unquenched thirst for healing (1~2). Like him, the psalmist knew a sadness that felt like it never went away(3),

leaving times of pure joy merely a distant memory (V . 6).

Like my dad, as consuming waves of chaos and pain swept over him (V . 7),

the psalmist felt abandoned by God and asked, “Why?” (9).


아버지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시편 42편 말씀을 읽으시면서 덜 외로워하셨습니다.

시편 기자도 아버지처럼 절실한 바람, 즉 치유를 향한 꺼지지 않는 갈급함을 알고 있었습니다(1-2절).

또 아버지처럼 시편 기자도 진정으로 기뻤던 순간들을 단지 아련한 추억으로만 남겨둔 채(6절)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만 같은 슬픔을 알고 있었습니다(3절).

나아가 아버지처럼 혼란한 상태와 통증이 무서운 파도처럼 덮쳐올 때에(7절),

시편 기자도 아버지처럼 하나님께 버림받았다고 생각하고 “어찌하여” 하고 물었습니다(9절).


And as the words of the psalm washed over him, assuring him he was not alone,

my father felt the beginnings of a quiet peace enter in alongside his pain.

He heard a tender voice surrounding him,

a voice assuring him that even though he had no answers,

even though the waves still crashed over him, still he was dearly loved (V . 8).


그리고 아버지는 시편 말씀이 마음에 밀려들어오자,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확신하면서

통증 속으로 잔잔한 평화가 스며들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버지는 주위에서 나는 어떤 부드러운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비록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하고 또 파도가 여전히 세차게 몰아쳐도,

아버지가 무척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확신시켜 주는 목소리였습니다(8절). 


And somehow hearing that quiet song of love in the night was enough.

Enough for my dad to quietly cling to glimmers of hope, love, and joy.

And enough for him to wait patiently for the day

when all his longings would finally be satisfied (VV . 5, 11).


 그리고 왠지 모르게 밤에 그렇게도 고요한 사랑의 노래를 듣는 것으로 충분했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그것만으로도 희미하게 비치는 희망과 사랑, 기쁨의 빛을 조용히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만으로도 아버지는 그가 갈망하는 모든 것이 결국 이루어질 날을 인내하며

기다리실 수 있었습니다(5, 11절).


- MONICA BRANDS

      

Lord, we know that You have carried all our suffering

and will one day turn it around into resurrection life.

Still, there is so much healing that we wait and long for.

As we wait for that morning, help us to rest in Your song of love in the night.


주님,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고통을 다 짊어지셨고

언젠가는 그것들을 부활 생명으로 바꾸어주실 것을 압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에게는 기다리면서 간절히 바라는 치유가 무척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그날 아침을 기다릴 때에, 밤에 주님의 사랑의 노래 안에서 쉴 수 있게 도와주소서.

While we wait for the morning, we can rest in God’s song of love in the night.


우리가 아침을 기다리는 동안, 밤에 하나님의 사랑의 노래 안에서 안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