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다이제스트 통합지 월간독자 리더, 2018년 12월호, C2
십자고상 걸어놓고
조재형 신부, 서울 대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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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 무덤에 이런 그림이 있었다.
사람이 죽어 저승에 가면 저승의 문지기가
"당신은 해야 할 일을 알고 있었습니까?
그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까?" 하고 질문한다는 것이다.
얼마나 많은 업적을 쌓았는지, 재산을 얼마나 되는지 묻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모르는 것,
알았지만 최선을 다하지 핞은 것이 잘못이라는 것이다.
하느님도 질문하신다.
"아담아, 너 어디에 있느냐?"
"카인아, 네 동생 아벨은 어디에 있느냐?"
아담은 해야 할 일을 몰랐고,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카인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고, 동생을 죽였다.
예수도 말씀하신다.
"여러분도 떠날 것입니까?
나는 여러분을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습니다."
신앙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은 해야 할 일을 알고 있습니까?
해야 할 그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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