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8/11/15 목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아무도 보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지을 수 있는 두가지 다른 방향의 죄!
이사야 47장
어제는 영어 수업이었는지라
지난 번 다 못 본 영화 "워 룸"에 영어 단어를 들을 생각보다는 (지난 수업에는 그렇게 하라 했음)
영화를 다 보고 난 다음 영화 감상문 발표를 두 문장 영어로 하라고 했다.
그랬더니 어느 학생이
주인공 아내가 남편을 위해 밤새 기도의 골방에서 기도한 그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나는 사실 거기까지 생각을 못했는데 그 부분을 짚은 그 학생을 넘치게 칭찬해 주었다.
영화상영을 마치고 나는 내 막내 동생의 실패담(?)을 이야기 해 주었다.
젊은 나이에 잘 나가는 변호사가 되어서 이 땅에서 추구하는 "성공"만을 추구하다가
어떻게 그 성공들이 허무함으로 경험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실패 후에 요즘 내 남동생은 시간이 날 때 마다 일부러 감옥소에 가서
어떻게 죄수들에게 성경공부를 인도해 주는 사람이 되었는지..
그리고 나는 이 영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전해 주었던 메세지는
"피조물로서 창조주를 기억하면서 살아가야 함이 피조물의 기본 예의가 아닌가 해요!
교회를 다니던지 안 다니던지 인간으로서의 기본예는 갖추고 사는 우리 학생들 되었으면 해요!"
학생들에게 빼빼로 선물하면서 그 빼빼로에 적혀 있는 메세지를 잘 보라고 했더니
(메세지에는 : 임은미 선교사님에게 배우는 모든 학생들은 하나님을 만나기 기도해요)
어느 학생이 큰 소리로
"이 빼빼로 먹는 모든 학생은 다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라고 말해서
내가 그 멘트 완존 감동이라고 칭찬해 주었다.
그렇게 말한 학생은 교회 안 다니는 학생이고 내가 세번째 벌써 밥 사준 학생이다 ㅎㅎ
사랑은 위장에서~ 믿음도 위장에서??
이 영어반 수업엔 내가 밥 사준 학생들이 많이 있는지라
내가 하나님 이야기 하면 나를 팍 팍 도와 준다 ㅎㅎㅎㅎ
아멘! 소리도 크게 하고!
강의 첫날 분위기랑 완전 틀리다
이제 한달만 더 있으면 종강이다 ^^
예수님 다들 개인적으로 영접할 이 아그들
귀하고 귀하고 사랑스럽기 그지 없다!
이 사 야 47 장 10 -
네가 네 악을 의지하고 스스로 이르기를 나를 보는 자가 없다 하나니
네 지혜와 네 지식이 너를 유혹하였음이라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였으므로
You have trusted in your wickedness and have said, `No one sees me.`
Your wisdom and knowledge mislead you
when you say to yourself, `I am, and there is none besides me.`
아무도 나를 보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우리가 죄를 짓는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오늘 이 구절을 읽으면서
아무도 나를 보지 않기때문에 짓는 악한행실들을 당연히 우리가 조심해야 하겠지만
내가 하는 수고에 대한 혼자만의 서글픔에 대한 위험성 역시 짚어진다.
"아무도 나를 알아 주지 않아! 나는 혼자야!
아무도 내가 하는 수고를 보아 주지 않아! 나는 정말 외로와!
도대체 나의 이 힘든 사정을 누가 알아준단 말인가? 아무도 모르잖아! 아무도 신경쓰지 않잖아!
나는 철저하게 혼자야! 아무도 나에 대한 관심이 없어!
왜 아무도 나를 보지 않는것일까?"
이러한 생각들?
아무도 보지 않는다고 생각하기에 마음껏 짓는 악한 행실들이 있기도 하겠지만
아무도 보지 않는다고 생각하기에 혼자 깊은 자기연민과 외로움에 빠져 있을 법한 시간들 역시
하나님 앞에서 올바르지 않은 생각은 아닐까?하는 그런 생각을 해 본다.
하나님은 보시는데!
은밀한 곳에서 행한 악한 행실도 다 보고 계시지만
아무도 없는 곳에 나의 힘듬과 수고와 애씀과 외로움 역시 보고 계시는데
우리는 정말 아무도 나를 보지 않는다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마땅한 것일까?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이 땅에 남모르는 수고와 힘듬과 애씀과 괴로움과 외로움이 정녕 하나도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하나님의 이름이 "임마누엘!"이라, "우리랑 함께 하심"이라 하셨습니다!
내가 철저히 혼자인것 같고 아무도 나를 안 돌아 보는 것 같애도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와 함께 하십니다!
나를 보십니다!
나를 듣습니다!
나를 느끼십니다!
나를 인도하십니다!
나를 보호하십니다!
나와 동행하십니다!
우리 모든 사람은 결코 혼자인 적이 단 1초도 없습니다!
내가 하는 수고 하나님이 모르는 것 단 하나도 없습니다!
나의 애씀
나의 희생
나의 섬김
우리 하나님 다 보고 계십니다.
결코 우리는 혼자인 적이 없습니다.
결코 우리 모두에게는 "아무도 나를 보지 않아!"라고 말을 해야 할 상황은 없습니다.
요즘 주님은 저에게 계속해서
"나"에 대한 관심에서 얼마만큼 내가 동떨어져야 하는지를
그리고 하나님에게 더 집중해야 하는지 그 훈련(?)을 시키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감사하고
그러면서 감사하고
그럴수록 감사하고
그럼에도 감사하고
그것까지 감사하고 !!
오늘은 분당우리교회 수능기도회 설교하러 갑니다.
수능자녀들을 둔 부모님들 마음이 어떨까요 주님!
그 분들 마음에 힘과 용기와 믿음을 팍 팍 실어 드리는 말씀을 잘 증거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그리고 오늘 수능을 보는 모든 학생들에게 주님 함께 하여 주옵소서!
두렴과 떨림 보다는 주님 의지하고 믿고 맡기고 자신의 실력에 최선을 다하도록 도와 주시고
모두 다 지원하는 학교에 합격하게 해 주옵소서
제 중보 기도방에도 기도방 식구들 중 그 자녀들 위한 기도를 한달내내 한 것 같은데
그 명단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정우택
현지아
이진아
조재윤
이예송
김민주
서혜원
신지민
홍바울
두려워하지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사야41:10)
수험생과 함께하시는 하나님
수험생들 마음에 모든 두려움을 제하여 주시고
의로운 오른손으로 든든하게 붙들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믿음의 눈을 들어 수험생들을 도우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게 하시고
권능으로 붙들어 주사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오후에는 우리 신안산대학교 직원들 초급반과 성숙반 모두 제자훈련 종강시간입니다!
제자훈련 다 마친후에도 그리스도인의 제자의 삶을 잘 살아가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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