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악한자에게 평강이 없나니!" (이 사 야 48 장18)

colorprom 2018. 11. 17. 14:31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8/11/16 금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악한자에게 평강이 없나니!" 이사야 48편


이 사 야 48 장18 -

네가 나의 명령에 주의하였더라면

네 평강이 강과 같았겠고 네 공의가 바다 물결 같았을 것이며

If only you had paid attention to my commands,

your peace would have been like a river,

your righteousness like the waves of the sea.


주의 하였더라면..뭐 뭐.. 하였더라면.. 후회를 내포하는 말이다.

오늘은 "평강"이란 단어가 마음에 와 닿는다.

평강이 언제 오는가?
하나님의 명령에 주의하였더라면..

그러니 주님 말씀대로만 살면? 마음에 무엇이 있다? 평강이 있다!

다시 말하면? 마음에 평강을 잃었다면? 말씀대로 살고 있다? 아니다? 아니다!


성경은 어쩌면 너무나 단순하게
내가 지금 하나님 말씀대로 잘 살고 있는가?
옳은 결정하였는가?
옳은 길 가고 있는가?

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기준을 주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평강! 바로 평강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


나는 지금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 마음이 분요하지 않고 평강한가?

누구를 만나는데 마음이 평강한가?
어떤 말을 해야 할 것인데 그 말을 하기 전 마음이 평강한가?


평강하지 않다면
다시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을 돌아 볼 수 있는 판단의 기준 있으니  감사한 일이라고 하겠다.


나는 얼마 전에 누구에겐가로부터 그야말로 악담(?)을 들었다. ㅎㅎ

내가 태어나서 그런 말을 듣기도 참...

마음의 평강을 잠시(?) 잃기도 했다.
어떻게 이런 말을 하지? 그런 생각이 먼저 났기때문이다.


그러나..
흥분된 마음을 좀 가라앉히고 가만히 생각을 했다.

이럴 때 내가 지금 어떤 생각을 해야 주님이 기뻐하시는가??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일단은 "감사하는 마음"이다.

그러니.. 나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감사를 하면 좋을까?
그 생각을 해 보기 시작한 것이다.


내 삶에 일어나는 가장 좋은 일들은 내가 주님을 닮아 가는 일인 것이다.

그래서리.. 이 일을 겪으면서 혼자(?) 스스로를 격려 내지는 위로 차원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주님은 어떻게 당신이 듣는 그 억울한 말들, 말도 안 되는 말들,

당신이 전혀 사과할 필요가 없는 말들을 듣고서

그렇게 말 한 사람에게 화를 낸 것이 아니라 먼저 사과의 손을 내밀 수가 있었을까?
사과를 하시기 위해 주님이 자처하신 십자가의 죽음!

나야 뭐.. 듣기 억울한 말 몇마디(?) 듣는것인데
주님은 듣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말도 안 되는 말에 사과를 하시기 위해서 고난을 당하신 것이다.

나는 듣기 억울한 말을 들었을 뿐 고난을 당하지는 않았다

가시 면류관을 쓰지도 않았고 발에 대못을 박히지도 않았다.

다만 내 감정을 완전히 후벼버린, 더 나가서는 난도질 당한..그런 상황인데..

우리 주님은 정말 놀라운 분이라는 것을

이런 상황을 통해서 뼈 깊이까지는 안 되어도..그래도 피부점막(?) 좀 가까이 느낀 것 같다.

주님 피부점막? 이런 단어 있나요? ㅎㅎ

좀 있어보이는 단어 써보려고 하는데 딱히 안 떠오르네요! ㅎㅎ


모든 문제(?)에 "딱 맞는  마스터 키"가 있다고 나는 언제인가부터 생각하게 되었다.

이번 상황도 내가 잘 못 한것 없다고 해명하는 것이 문제의 키가 아니라

아.. 주님은 나를 얼마나 사랑하셨기에

그 모멸과 수치와 부끄러움와 억울함을 아무 말도 없이 그냥 감수하셨을까?

놀랍다! 그 분의 사랑이! 그분의 인내가! 그분의 나를 사랑하심이!


그렇게 내 상황을 접목(?)하고 나니 마음에 평강이 금방 다시 찾아 왔다.

평강 잃어버린 시간은 약 10분 ㅎㅎㅎㅎ
주여!!

그러나 이 일로 인하여

주님의 나를 향한 사랑과 나를 위한 고난에 대한 생각을 지긋하게 오래 하는 시간이 되어서리..
감사 한 시간이었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잠시 잃어버린 듯한 평강이나 금방 돌아와서 감사 드립니다.


"네가 나의 명령에 주의하였더라면
네 평강이 강과 같았겠고 네 공의가 바다 물결 같았을 것이며"

저에게 평강이 있으니 제가 잘 못 한거 없죠? ㅎㅎ 대박!


그 사람이 밉지도 않습니다.

이 세상 살면 얼마나 오래 산다고 평강 없이 사는 길을 선택할 것인가 말이다.

주님 생각만해도 이 귀한 시간 넘 아깝고 소중하다!

나 싫다고 말하는 사람의 말 자꾸 생각해서 내게 좋을 것은 전혀 없음!

그러니까 감사하고
그럴수록 감사하고
그러면서 감사하고
그럼에도 감사하고

그저 그저 감사 감사 감사로 또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ㅁ ㅅ 교회 청년부 부흥집회 설교입니다.

요즘 좀 시끄러운(?) 교회 ^^
이 교회의 교인 중 한분이 나랑 친한 분인데
나 이 교회 청년들에게 설교하러 오게 해 달라고 6년전부터 기도를 했다고 한다.

세상에나!
그러니 어느 한 사람의 오랜 기도제목의 응답으로 내가 이 교회에 오늘 가게 되는 것이니

우리 하나님이 한 사람 한사람의 기도를 응답하시는 것에 대한 또 하나의 열매를 보는 것인지라

나도 더 더욱 기도할때 "우리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기도해야 할 것 같다.


주님

오늘 이 교회의 2000명의 청년들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하기를 주님이 원하시는지요?

저에게 주님이 기뻐하시는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전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도 마음에 평강을 갖고 하루를 시작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람데오!
주님 앞에서 걸리는 것 없습니다.
마음이 불편한 것도 없습니다.
그것이 저에게는 가장 큰 행복입니다~~

내 안에 있는 예수그리스도로 더불어 시작하는 새 하루라 그렇습니다

우리 예수님 짱!
우리 하나님 짱!
우리 성령님 짱!
나도 더불어 짱! ㅎㅎㅎㅎ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