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언

의인과 악인 (잠 29:1~27)

colorprom 2018. 9. 19. 14:21

의인과 악인 (2018년 9월 19일 수요일)


잠언 29장 1절 ~ 27절


1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사람은 갑자기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하리라

2의인이 많아지면 백성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하느니라

3지혜를 사모하는 자는 아비를 즐겁게 하여도 창기와 사귀는 자는 재물을 잃느니라

4왕은 정의로 나라를 견고하게 하나 뇌물을 억지로 내게 하는 자는 나라를 멸망시키느니라

5이웃에게 아첨하는 것은 그의 발 앞에 그물을 치는 것이니라

6악인이 범죄하는 것은 스스로 올무가 되게 하는 것이나 의인은 노래하고 기뻐하느니라

7의인은 가난한 자의 사정을 알아 주나 악인은 알아 줄 지식이 없느니라

8거만한 자는 성읍을 요란하게 하여도 슬기로운 자는 노를 그치게 하느니라

9지혜로운 자와 미련한 자가 다투면 지혜로운 자가 노하든지 웃든지 그 다툼은 그침이 없느니라

10피 흘리기를 좋아하는 자는 온전한 자를 미워하고 정직한 자의 생명을 찾느니라

11어리석은 자는 자기의 노를 다 드러내어도 지혜로운 자는 그것을 억제하느니라

12관원이 거짓말을 들으면 그의 하인들은 다 악하게 되느니라

13가난한 자와 포학한 자가 섞여 살거니와 여호와께서는 그 모두의 눈에 빛을 주시느니라

14왕이 가난한 자를 성실히 신원하면 그의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15채찍과 꾸지람이 지혜를 주거늘 임의로 행하게 버려 둔 자식은 어미를 욕되게 하느니라

16악인이 많아지면 죄도 많아지나니 의인은 그들의 망함을 보리라

17네 자식을 징계하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평안하게 하겠고 또 네 마음에 기쁨을 주리라

18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치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19종은 말로만 하면 고치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가 알고도 따르지 아니함이니라

20네가 말이 조급한 사람을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희망이 있느니라


21종을 어렸을 때부터 곱게 양육하면 그가 나중에는 자식인 체 하리라


22노하는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성내는 자는 범죄함이 많으니라

23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

24도둑과 짝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미워하는 자라 그는 저주를 들어도 진술하지 아니하느니라

25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26주권자에게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으나 사람의 일의 작정은 여호와께로 말미암느니라

27불의한 자는 의인에게 미움을 받고 바르게 행하는 자는 악인에게 미움을 받느니라



의인과 악인 (2018년 9월 19일 수요일)


잠언은 대체로 의인악인을 대조적으로 구분합니다.


의인은 지혜를 사랑하고, 정의를 구하며, 가난한 자의 사정을 알아주고, 분노를 드러내기보다 억제하며,

율법을 잘 지키며 겸손한 사람입니다.

반면 악인은 목이 곧고, 음란을 추구하는 사람들과 사귀면서 재물을 잃고,

가난한 이의 사정을 알려고 하지 않고, 다투기를 일삼으며, 화와 분노를 드러내고,

방자히 행하고 교만한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 13절에 보면 이 세상에 가난한 자포학한 자가 섞여 산다고 합니다.
어느 쪽이 의인이고 어느 쪽이 악인일까요?


우리는 얼른 '포학한 자=악인'으로 여깁니다.

그런 다음 포학한 자를 여호와 하나님께서 속히 '제거'하여주시면 좋겠다고 마음 속으로 은근히 바랍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사람, 포학한 사람, 의인, 악인 할 것 없이

그 모두의 눈에 공평히 빛을 주시겠다 말씀하십니다.
이것을 우리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인간의 잣대와 하나님의 잣대는 다릅니다. 따라서

인간의 눈에 의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하나님의 눈에도 의인으로 보일 거라고 섣불리 가정해서는 안 됩니다.

사실 하나님 앞에서는 의인은 없으며 하나도 없습니다.

사도 바울'의'에 관한 한, '깨달음'에 관한 한,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고 말합니다.


"유대 사람이나 그리스 사람이나 다같이 죄 아래에 있음을 우리가 이미 지적하였습니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있습니다. 의인은 없다. 한 사람도 없다."(롬 3:9-10, 새번역)


+ 주님, 우리 마음의 눈에 빛을 비춰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