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는 생명 (잠언 8:32 ~ 9:6) (CBS)

지혜는 생명 (2018년 9월 10일 월요일)

잠언 8장 32절 ~ 9장 6절

32아들들아 이제 내게 들으라 내 도를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33훈계를 들어서 지혜를 얻으라 그것을 버리지 말라

34누구든지 내게 들으며 날마다 내 문 곁에서 기다리며 문설주 옆에서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나니

35대저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을 것임이니라

36그러나 나를 잃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해하는 자라 나를 미워하는 자는 사망을 사랑하느니라

1지혜가 그의 집을 짓고 일곱 기둥을 다듬고

2짐승을 잡으며 포도주를 혼합하여 상을 갖추고

3자기의 여종을 보내어 성중 높은 곳에서 불러 이르기를

4어리석은 자는 이리로 돌이키라 또 지혜 없는 자에게 이르기를

5너는 와서 내 식물을 먹으며 내 혼합한 포도주를 마시고

6어리석음을 버리고 생명을 얻으라 명철의 길을 행하라 하느니라            

지혜는 생명 (2018년 9월 10일 월요일)

잠언서에는 유다의 세 번째 왕이었던 솔로몬이 기록한 잠언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의 교훈과 지침을 그대로 물려받았습니다.

다윗은 노래하였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시1:1)

오늘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잠언은 '지혜'를 '나'로 의인화하여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나 지혜는 (…) 지식과 분별력을 가지고 있다. 주님을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다."(잠8:12-13)

"나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며, 나를 간절히 찾는 사람을 만나준다."(잠8:17. 새번역)

이제 그 지혜에 관하여 한 가지만 더 보겠습니다.

오늘 본문에 반복해서 등장하는 동사 중에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얻다'라는 동사입니다.

지혜는 '얻는 것'입니다.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게 아닙니다.

가만히 있어도 때가 되면 저절로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지혜는 지혜를 찾을 때 '얻게' 됩니다.

"날마다 나의 문을 지켜보며, 내 문설주 곁에 지키고 서서, 내 말을 듣는 사람은 복이 있다.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주님께로부터 은총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나를 놓치는 자는 자기 생명을 해치는 사람이며,

나를 미워하는 사람은 죽음을 사랑하는 사람이다."(잠8:34-36, 새번역)

+ 주님, 말씀을 깨닫게 하소서. 말씀으로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소서. 아멘.

지혜가 부른다 (2018년 12월 27일 목요일) (잠 8:32~36)

잠언은 한결같이 지혜를 구하고 지혜를 따르라고 권고합니다.

그러면 복을 받고 생명을 얻는다고 합니다.

솔로몬도 왕이 되고는 맨 먼저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습니다.

하나님은 지혜를 구한 솔로몬을 기뻐하시며,

지혜와 지식만이 아니라 부와 재물과 영화도 더해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대하1:12)

지혜가 무엇이기에 하나님의 은총도 받고 이 세상에서 잘 살아가게 할까요?

지식은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으면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혜는 지식보다 훨씬 깊은 앎입니다. 깨달음을 동반하는 지식입니다.

속까지도 꿰뚫어 그 속에 담긴 것을 아는 것이지요.

들에 핀 백합화를 보고 색깔이 무엇이고, 잎이 몇 개이고, 꽃이 언제까지 피고, 그런 것들을 안다면

그것은 지식입니다.

그러나 그것 너머 '아! 길쌈도 안하고 수고도 안하는데, 솔로몬의 영화도 이 꽃만 못하구나?'하고 깨달으면

그것이 지혜입니다.

예수님의 설교는 온통 이렇게 하나님의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이 지혜를 누가 주셨을까요?
이런 지혜는 결코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게 아니지요.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생활에서 늘 하나님의 뜻을 찾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혜를 구하고 따르는 것, 지혜가 부를 때 응답하는 일을 시인은 이렇게 노래했지요.

"복 있는 사람은 (…) 오로지 주님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밤낮으로 율법을 묵상하는 사람이다."

(시1:1-2, 새번역)

+ 주님, 저희에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주소서. 지혜를 부어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