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애굽기

거룩한 길로만 가는 (출 32:19~26) (CBS)

colorprom 2018. 8. 2. 11:14

거룩한 길로만 가는 (2018년 8월 2일 목요일)


출애굽기 32장 19절 ~ 26절


19진에 가까이 이르러 그 송아지와 그 춤추는 것들을 보고 크게 노하여

손에서 그 판들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리니라


20모세가 그들이 만든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살라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물에 뿌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게 하니라


21모세아론에게 이르되 이 백성이 당신에게 어떻게 하였기에 당신이 그들을 큰 죄에 빠지게 하였느냐

22아론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소서 이 백성의 악함을 당신이 아나이다

23그들이 내게 말하기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 수 없노라 하기에

24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금이 있는 자는 빼내라 한즉 그들이 그것을 내게로 가져왔기로

내가 불에 던졌더니 이 송아지가 나왔나이다


25모세가 본즉 백성이 방자하니 이는 아론이 그들을 방자하게 하여 원수에게 조롱거리가 되게 하였음이라

26이에 모세가 진 문에 서서 이르되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하매 레위 자손이 다 모여 그에게로 가는지라



모세는 소중한 돌판을 가슴에 품고 내려옵니다.

40일 동안 모세는 하나님과 대면하여 율법을 배웠고

하나님이 친히 기록하신 십계명 돌판을 가지고 하산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산 아래 백성들이 우상숭배로 방자히 놀아나고 있는 것입니다.
모세는 크게 분노하여 손에 들고 있던 판들을 깨뜨립니다.


이는 돌판에 새겨진 말씀이 '언약의 말씀'임을 생각해볼 때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맺은 약속이 깨졌음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모세는 금송아지를 부수어 가루로 만들어, 그 가루를 탄 물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도록 합니다.

이는 죄를 회개하게 하고, 죄를 짓게 만든 우상을 완전히 없애버리려는 의도입니다.


이제 모세아론을 추궁합니다.

아론은 악한 백성들 때문이라며, 자기 책임을 회피합니다.

백성들의 죄를 대신 짊어지며 모범을 보여야 할 지도자

오히려 백성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한편, 모든 백성이 우상숭배에 빠졌는데도 거기 가담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레위 지파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가 그들 같아야 하겠습니다.

세상이 다 우상숭배로 죄악 된 길을 갈지라도

꿋꿋이 하나님만을 섬기는 거룩한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눈앞에 보이는 세상의 유혹 앞에서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구별된 백성으로 살아가겠다는 용기를 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