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내가 받은 참된 복이 무엇인가?"

colorprom 2018. 7. 27. 17:16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8/07/27 금요일

최고의 날 - "내가 받은 참된 복이 무엇인가?"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나는 어제 신안산대학교에서 외국인교수 공채 면접이 있어서
일찌감치 집을 떠났다.

일찌감치 집을 떠난 것은 좋았는데 ㅋㅋㅋ
내 핸드폰을 집에 놓고 나온 것이다.
음.. 어쩌는공??

내가 면접 마치고 곽 연욱 집사님을 만나기로 했었다.
그런데 연락할 길이 없다.

그래서  기도를 드렸다.
"주님 핸드폰이 없어서 곽 집사님과 연락할 길이 없네요
어쩌죠?
기도하오니.. 곽 집사님이 제가 있는 학교로 무조건(?) 오게 해 주세요
그 길 밖에는 지금 방법이 없네요
주님이 연락 좀 어떻게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 나는 학교에서 총장님 , 부 총장님, 교무학처장님 세 분이랑 다 따로 따로 면접하고
그리고 본관 건물을 나오는데
학교 정문으로 딱 들어 오는
곽 연욱 집사님 차를 보았다.

우메 반가운것!!

얼른 내 차를 타고 그 차를 따라 갔다 ㅎㅎㅎㅎ

그리고 집사님 차를 세워서 만났다.

나랑 연락이 안 되어서
무조건 학교로 왔다는 울 곽연욱 집사님

내가 그대 학교로 무조건 오라고 기도했다는 말에
"목사님! 살아계신 하나님을 이렇게 소소한 일에도 느끼게 되니 전 넘 좋아요!"
팔짝 팔짝 뛰듯이  하나님이
아침에
내 기도 응답해 주신데
자기가 "통로" 된 것이
기쁘다고 말하는 집사님이 얼마나 구엽던지 ㅎㅎ

자기는 이런 일 처음이라 넘 신기하다는데
나는 그닥지.. ㅎㅎ 신기한 일은 아니었다.

나 이전에도 누구 만나야 하는데
둘 다 약속 장소 안 정하고
거기 도착해서 정하자고 하고는
 
3시간이나 걸리는 어떤 다른 도시에서 만나기로 했었는데
그 때도 갑자기
전화 연락이 안 되는 상황이 된 지라..

내가 주님께
주님.. 어쩌죠?
제가 이 장소로 일단 가 있을테니
이리로 그 분을 인도해 주세요
그렇게 기도했는데

그 분  그 장소로 왔던 일이 있다.

그 분도 기도하는데 딱 그 장소가 생각나서
그리로 무조건 운전해서 왔다고 했던 기억이 있다.

나 이런 비슷한 일  많다 ㅎㅎㅎㅎ
(일단 무조건 모든 일에 기도는 하고 볼 일!^^)

여튼
어제는 아침부터 주님께 영광 영광
찬양의 간증 ㅎㅎㅎ

어제 그렇게 만난  곽 연욱 집사님이랑 거의 6시간 멘토링(?) ㅎㅎㅎ
좋은 시간 가져서 감사 ^^

*****
이전에는 매일같이 한장씩 성경을 읽고 그 읽은 한장 성경에서 한 구절 묵상 구절을 선택했었다.

그런데 요즘은 조금 방법을 바꾸었다. ㅎㅎ

시편에 짧은 장들은
암만 읽어도 팍 와 닿는 성경구절이 없기도 해서리..
(예를 들어... 원수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올 때라던가..
딱히 내 삶에 원수가 없는 나로서는 연결고리 찾기가 쉽지는 않기도 해서리.. ^^)
그럴때 억지(?)로 성경 1장 묵상 안하고
그 다음장으로 넘어가기로 했다. ㅎㅎ

앗! 이러다간 요한계시록은 거의 다 넘어가는것은 아닐까?
이해 못하는 부분이 요한계시록은 나 많은디 ㅎㅎ

시 편 115편
 
13 -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을 막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he will bless those who fear the LORD -- small and great alike.

성경은 복을 주는 것에 대하여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 막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신다고 하신다.

그렇다면
높은자에게 내리는 복이나
낮은자에게 내리는 복이 동일 할 수 있지 않을까?

성경은 낮은 자가 높은 자가 되는것이 꼭 복이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그러니 높은 자들만 복을 받은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된다.

낮은 그 자리 그대로에서도 받는 복이 있고
높은 그 자리 그대로에서도 역시 복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사람마다 복에 대한 이해가 조금씩 다를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나는 요즘 계속해서 내 딸 수진이 결혼준비를 하나님이 어떻게 다 해 주시는가에 대한 간증을 올리고 있다.

하나님이 척 척 다 해 준다고 하는 것을
내가 받는 복이라고 한다면

여기에서 재정에 대한 도움때문이라는 것도
간과 할 수 없는 복인 것이 사실이다.

애들 (사위와 딸 ^^) 신혼여행비도 누가 대줘
결혼예복 누가 대줘
청첩장 등 등 등

다 내가 돈을 써야 하는 부분들을 내가 쓰지 않기때문에 내가 복을 받고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나 지난 4년간??
케냐에서 선교사 하다가 한국 발령 받아 나와서
외부강사하면서 들어온 강사비와
그리고 내가 교회의 기관장 레블(?)이라 받은
월급들 등.. 해서
남들 도와 준 돈이 거의 4억이다.

매달 1천만원씩 평균 도와 주었으니 말이다.

4억 남 안 도와 주고
모았으면(?)

수진이 시집가는 돈 내가 부족할 리 있을까?
부족할 리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내가 애들 집을 사 줄 것도 아니니...
결혼시켜주는 비용까지가
4억이 들어갈 리는 없다!

그러면 지금 내가 남들이 도와 주는 재정으로
결혼 준비하는 것이
그렇게까지 큰 복(?)인가?

재정면에서만 본다면 말이다.

그러나 내가 내 돈 모아 놓았다가
수진이 결혼준비 잘 해서 보낸다고 해서

남들이 지금 내가 이렇게 다른 사람들의
사랑의 후원 받아서
수진이 시집보내는 것처럼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까?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면
내가 누리는 참된 복이 무엇인가?

내 딸 수진이 시집보내는 경비 내가 안 내고
다른 사람들이 다 도와 준다는 것이
내 복인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돈"자체가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복"의 기준이 되어 버리는 것이니까 말이다.

그러면 이 땅에 돈 많은 사람들은 다 복 받은 사람들이고
돈 없는 사람들은 복이 없는 사람이라는 이야기와
같은 이야기가 될 테이니 말이다.

내게 있는 복?
내가 누리는 복이란?

나는 나의 삶에 일어나는 일들로
하나님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나에게 주어진 가장 큰 복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사람이 이땅에서 태어나서 사는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그러니 돈이 많아야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우리가 믿고 있다면

돈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이 땅에서
자기가 복 받은 사람이라고 여기면서 살 수 있을 것인가 말이다

건강도 마찬가지이다.
예수님 잘 믿어도 건강 없는 사람들 많이 있다.

그들이 복 못 받아서 그렇다고 생각하는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가난해도
아파도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삶은 많이 있다

나는 내가 가진 돈으로 남들을 도왔을때
그들은 하나님께 감사해 했다.

나는 나에게만 감사할 것 같은 사람은
별로 안 도와 준다 ㅎㅎㅎㅎ
내가 고맙다는  인사 받아서 뭐할것인가 말이다.
내가 "착한 사람"으로 여김 받으려고 ?

내가 착한 사람으로 여겨져셔
내가 믿는 하나님의 이름에 영광이 되니
그것이 중요한 것이지
그냥 단순히(?) 내가 착한 사람으로 여김받는 것이 그닥지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닌 것이다.

여튼
내가 남들을 내 가진 재정으로 도와 주면
그들은 내가 고맙기도 하지만
그들이 재정을 위해 기도하고 있었을 때
내가 그 통로가 되면
그들은  모두 다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인사와
찬양을 드리게 되어 있다

그러면 나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 낸 것이다.

그렇게 살다가
내 돈  없다 하자...

그리고 내가 돈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고 하자.

근데 그 일을 하나님이 다 해결해 주는 것을
이웃이 보게 된다고 하자
그러면 사람들은 무엇을 하는가?

"와우! 하나님 대단하시다!
하나님 자비로우시다!
하나님 주의 종들 필요 다 채우시는구나
할렐루야!

이래서 하나님은 또(?) 찬양 받으신다.

그러니 나는 내게 있는 돈으로 남들 먼저 도와 주고
주님 이름에 영광을 돌리고

내 필요할 때
남들이 내 필요를 만나 줌으로
하나님은 또 영광 받으시고

이래서 나는 내 삶에
"우와! 나 복 엄청 받은 사람이구나"를 저절로 깨달을 수가 있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을 막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이 말씀이 오늘 마음에 와 닿습니다.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복은

하나님의 이름에 영광을 드릴 수 있는 복이 아닌가 합니다.

높은자리의 사람도 이 일을 할 수가 있고
낮은 자리의 사람 역시 이 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는 자리는
그 누구라도
자기의 선택하기 나름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 자리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것은
"복음의 통로의 삶"입니다.

내가 가진 건강
재물
재능
좋은 관계

모든 것을 통하여

이 땅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될 수 있도록

"복음의 통로"의 삶을 살기를 힘쓴다면

하나님이
그 보다 더 기뻐하시는 일이 또 있을까요?

우리는 가난해도 전도할 수 있고
부자라도 전도할 수 있습니다.

영혼을 품고 살아가는 삶의 복을
오늘도 누리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은 대부도에 안산 임마누엘 교회 청소년부
수양회 설교하러 갑니다.

아이들 중에는 상처가 많은 아이들이 많이 있다고 하니
복음으로 말미암아
상처가 치유되고

소망과 비전을 갖게 되며
앞으로의 삶을 밝고 강하게 사는데
힘이 되는 말씀을 잘 증거하도록 주님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