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8/07/25 수요일 / 임 은미 ( 유니스) 묵상
최고의 날 - " 거저 주라!!"
어제는 수양회 설교 해야 하는 곳이 충남 서산이었는지라..
오고 가는데 적어도 4시간은 걸린 것 같다.
집에 도착하니 거의 자정... 가량..
화장 못 지우고 그대로 쓰러져 잠이 든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 ^^
아침 7시 예약을 해야 필라테스 그룹 운동에 딱 한명만 온다는 어느 쌤의 조언(?)을 들어서리..
오늘 아침 7시에 예약을 해 놓았다.
일어나니.. 벌써 6시?
우와!
나 보통은 새벽 4시 일어나는데 어제 정말 피곤했나보다!!
필라테스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너무나 간절한데..오늘은 시간도 안 받혀주는구나 싶다.
왜 내가 예약을 바꾸었을까? 그냥 아침 9시에 한다고 그대로 둘 것을... 에효..
그러나 안 가면 돈이 손해!
그리고 그 쌤한테도 내가 간다고 했으니 약속은 지켜야쥥!!
이 와중 그래도 감사한것은 항상 있다.
화장 안 지운채 그대로 일어나서리..
보통은 아침에 이렇게 일어나면 지우고 다시 화장 하고 하루를 시작하는데
에....오늘은 일단 그냥 운동간다.
화장 살짝 지우고 다시 기초 화장 없이 쿠션 바르고 ㅎㅎㅎ
(남자분들은 쿠션이 뭔지 알까? ㅎㅎ 방언이죵 뭐~~^^)
여튼 화장 안 지우고 하루를 시작하기도 ㅎㅎ
인생에 또 하나의 기록 세웠다!
그러니
일단 시간 벌었다!
그러나 이따가 운동 다녀와서 세수는 하도록 한다 ㅎㅎㅎㅎㅎ
여튼..
묵상도 오늘은 좀 짧을 것 같다.
유도리 있게 하루를 시작하도록 한다!
할렐루야!
시 편 112 편 5 -
은혜를 베풀며 꾸어 주는 자는 잘 되나니 그 일을 정의로 행하리로다
Good will come to him who is generous and lends freely,
who conducts his affairs with justice.
꾸어주는 자는 잘 된다고 한다.
할렐루야 아멘 아멘!
한달 전인가 우리 옆집 아저씨가 우리 집 문을 두드렸다.
부탁이 있다고..
돈을 좀 꿔 달라고 하신다.
거... 한국 살면서 내게 돈 꿔 달라고 한 사람은 없는디!!
그냥 달라고 하는 사람들은 있지만서도..
그러나 꿔 달라고 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래서 내가 돈은 꿔 드리지 않는다고 말씀 드렸다.
나 돈 안 꿔 준다.
돈을 줄때는 안 받을 생각하고 돈을 줘야 한다고 나는 믿는(?)사람이다.
꿔 줄 돈이 있으면 그냥 주는 것이 마땅하지 않는가.. 라고 생각하는 편..
여튼..내가 돈은 꿔주지 않는다고 말씀 드리니.. 그냥 돌아가셨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고 난 다음에 내가 옆집에 찾아갔다.
내게 있는 가장 예쁜봉투에 그 분 말씀 하신 금액을 넣어서 갖다 드렸다.
"저는 돈을 꿔 주진 않아요! 그러나 그냥은 드릴 수 있습니다!
급하신 것 같던데 이거 그냥 쓰시구요 저에게 갚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 분은 굳이 갚겠다고 하셨는데, 나는 절대 그러지 말라 하고
그 분에게 돈을 그냥 드리고 내 집으로 돌아왔다
성경은 우리가 돈을 꿔 주면 이자를 받지 말라는 말씀을 했다.
같은 형제자매가 혹시 돈 거래를 하면 이자는 받지 않는 것이 성경적인 가르침이다.
성경대로 살 수 있으면 최선을 다해 살아보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성경이 살라는 대로 다 살수 없으니 예수님이 우리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 가 주신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다고 성경이 우리에게 살라고 하는 원리를 무시하라는이야기는 아닌 것이다.
그렇게 다 못 살아도 천당은 가는 것이 사실이나
그러나 살라고 하는 만큼 사는 것이 우리들의 삶에 유익이 되지 않을 리는 없다.
여튼
성경은 일단 꿔 주면 이자 받지 말라고 했고
사실 꿔줄 돈이 있으면 그냥 주는 것은 더 더욱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의 태도라고 생각한다.
어제는 어떤 분이 학교 등록금이 필요하다고 필요한 돈의 금액을 나에게 물어왔다.
기도하면서 나에게 물어 본 느낌(?)이 있었다.
나는 누가 나에게 도움을 달라고 하면 기도하면서 내 느낌(?)을 믿는다.
그 사람이 그 돈이 꼭 필요하고 안 하고 그런 것에 대한 나의 느낌(?)이 아니라
이 사람이 이 일을 나에게 물어보기 위해 기도했나? 안 했나?
그리고 주님의 음성 들었나 안 들었나?
듣고 난 다음 순종하는 마음으로 이 일을 행하는 것인가 아닌가?
그런 것에 대한 느낌(?)을 나는 느껴보고자 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다.
돈이 필요하다고 돈을 그냥 준다면 그것은 길을 지나다 걸인에게도 할 수 있는 일인 것이다.
그러나 그 걸인은 내가 돈을 주었다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다라는 생각이 들 것도 아니고
하나님에게 감사하지 않을른지도 모른다.
그러나
기도하고 나에게 도움을 물어본 사람은 도움을 받게 되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게 된다.
그 사람이 하나님께 감사 드리는 통로로 내가 사용되었다면 그것은 나에게 기쁜 일이 되는 것이기때문이다.
어차피 내게 있는 그 어떠한 것도 내것은 없다.
그러니 내게 맡겨진 것이 누구에겐가 흘러가서
그 사람이 그 물질의 참 주인이신 하나님께 감사와 경배를 드리게 된다면
나는 하나님 재정 잠시(?) 맡았던 청지기로서 할 일을 다 했기 때문에
내 돈이 나갔다 안 나갔다..이런 것에 대해 그렇게 큰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는 없기 때문인것이다.
하여튼..
오늘 묵상 구절 말씀에
은혜를 베풀며
꾸어 주는 자는 잘 되나니
그 일을 정의로 행하리로다
남에게 꾸어주는 자도 잘 된다는데 거져 주는 사람은 더 잘 되지 않겠는가?
할렐루야!
어제는 내게 등록금을 달라고 하던 사람의 금액에서 배를 주었다.
성경에 5리를 가자 하면 10리를 가 주라는 성경구절이 어제 생각나서 그렇게 순종했다
그 사람은 내게 물어 보라는 말에 순종했고
나는 5리를 가 달라하면 10리를 가 주라는 말에 순종했다.
하나님은 어제 기쁘셨을 것이다.
돈을 물어 보라는 사람도 순종이요 주라는 사람도 순종이요 둘 다 순종한 자녀들이었으니
하나님이 기쁘셨을 것이다.
그 사람은 자기도 꼭 베푸는 사람이 되어서 나의 은혜를 갚겠다고 답을 보냈으니
나중에 이 사람을 통하여 또 누군가는 베품을 입게 될 것이니
주님은 일찌감치 더 기쁘실 것 같다 ㅎㅎ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필라테스 가려고 화장도 안 지우고 다시 집을 나서는 저를 쓰담 쓰담
저에게 육신의 체력을 가르치는 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니
저의 영.육 모든 것을 가르치는 우리 성령님과의 약속은 더 더욱 중요하다 하는 것을
생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은 경주로 KTX타고 갑니다.
코리아 캠프 청소년들 설교입니다.
1000 명이나 모이는 큰 캠프인데
작은 학생수 모이는 수양회도, 많은 학생수 모이는 수양회도
우리 나라 차 세대의 아름답고 고귀한 청소년들이니
오늘 이들에게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증거하도록 도와 주실 것을 믿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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