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07 월
엘리멜렉 가정은 베들레헴에 흉년이 와서 먹고살기가 힘들어지자
약속의 땅 가나안을 버리고 이방 땅인 모압으로 이주를 했는데,
가장인 엘리멜렉과 두 아들이 모두 죽고 나오미와 두 며느리만 남게 됩니다.
룻은 오르바처럼 자기 고향에 남으면 재혼해서 여생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었지만,
룻은 보장된 미래보다 아무 희망이 없어 보이는 시어머니를 따라가는 선택을 합니다.
룻의 이런 결단은 단순한 효심이 아닌 하나님께 대한 신앙 고백이자 철저한 헌신의 발로이며,
이방 땅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은 나오미의 신앙이 맺은 열매이기도 합니다.
믿음은 내가 사랑할 수 없는 모든 이유를 불식시킵니다.
아들과 남편을 잃은 시어머니, 홀로된 며느리가 서로 충성하고 사랑하면서 살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런데도 룻은 시어머니를 붙좇았습니다.
신앙으로 거듭날 때 진심으로, 전심으로, 전인격적으로 하나님의 길을 따를 수 있습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5:22~23)
주님 안에서 즐거운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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