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나는 재갈부인 1년차, 아직 재갈 옹아리 중~*^^*

colorprom 2017. 12. 24. 16:21

2017년 12월 24일, 일요일


용기를 주는 글 선물을 받았다.

오늘 [박정환목사님] 으로부터 받은 글, [품성을 온전케 하는 일] 중에서 한 줄!


아무 사람도, 나의 품성의 결점을 고칠 수 없다고 말하지 못하게 하라.

Let no one say, I cannot remedy my defects of character.


수다쟁이로 태어난 나는 언젠가부터 나의 말 많음이 나의 가시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겁이 날 정도로 무서운 나의 가시...

그래서 이 블로그에도 [말]폴더를 만들었다. 스스로 잊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지난 해, 환갑을 지내며 내 이름도 지었다.  ㅎ~ [이타]재갈, 이경화!!!

다른 사람을 위하는 일이 아니면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 는 결심으로~ㅋㅋㅋ~*^^*

재갈부인 이름 값을 하려면 아직도 멀었으나 그래도 많이 줄었다고 생각한다.

(뭐, 재갈부인 탄생 1년이니까...봐 주기로!!!  ㅎ~)


가끔 일부러 광고를 한다.

- 수다쟁이로 태어났으나 재갈부인으로 죽었다~라는 말을 듣고싶어서요...

그때마다 듣는 말, '아, 태어난 대로 살어.  안 그러면 병 나!'


아니요...이젠 그런 위로에 안 넘어갑니다!  권사는 아니지만, 환갑 넘은 집사인 걸요~*^^*

사람들이 나를 못 믿어서 할 말, 못할 말 가려가며 하게 해서야, 나잇값도 못하는 거 아니겠어요? *^^*

그래서야 나의 꿈인 [푸근한 할머니]로 죽을 수 있겠어요, 어디???

더구나 교회다니는 사람인데...하나님 나라 사람인데...!!!  *^^*

(천주교인은 영세받으며 새로 태어난 기념으로 새 이름도 받는데...! )


오늘 받은 글, 그래서 감사하다.

만 61살...늦었지만 이제부터라도 그 동안의 공부가 헛되지 않았음을 나 스스로 확인하며 살아야겠다.

게다가 지난 주, 불타는 청춘에서 멋진 말을 들었다. 지예라는 가수겸 작사가로부터.

산다는 건 서서히 태어나는 것이다.


환갑 넘긴 나이...이미 태어났어야 하는 나이!!!! 

끼야~ 나는 재갈부인으로 다시 태어났다!!! 

단지 아기 옹아리 하듯, 재갈이 아직 습관이 되지 않았을 뿐.

하여, 이 연사, 당당하게 외칩니다. 

나는 이제 재갈부인으로 잘 자라날 겁니다!!!  만세~*^^*

(언제쯤 당연하게 사람들이 내 이름을 알아주게 될까???  역시 재갈부인 답다고!!!  *^^*)

(언제쯤 사람들을 편히 만나서도 말조심 안해도 될까???...ㅠㅠ~)


멀리에서 글 보내주시는 박정환 목사님, 감사합니다~메리 감사 크리스마스 입니다~꾸벅~*^^*

오늘 이 글이 정말 크리스마스 선물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품성을 온전케 하는 일

그리스도께서는 온전한 품성을 얻는 일이 쉬운 일이라는 보증은 전혀 주시지 않으셨다.

고상하고 모든 면으로 원만한 품성은 선천적으로 받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우연히 얻게 되는 것도 아니다.

고상한 품성그리스도의 공로와 은혜를 통하여 개인의 노력으로 얻을 수 있다.
하나님께서 달란트와 정신력을 주시고, 우리는 품성을 형성한다.

품성자신과 더불어 맹렬히 싸움으로써 형성된다.
선천적 성벽을 끊어버리기 위하여 투쟁을 거듭 계속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면밀히 비판하고 좋지 못한 성벽은 하나라도 고치지 않은 채로 버려두어서는 안 된다.

아무 사람도, 나의 품성의 결점을 고칠 수 없다고 말하지 못하게 하라.
만일 그대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대는 분명히 영생을 얻지 못할 것이다.

그 불가능은 바로 그대 자신의 의지에 있다. 
그대가 하려고 하지 아니하면 이길 수 없다. 
참으로 어려운 일이란
성화되지 못한 타락한 마음에서,
또한 하나님의 지배에 복종하기를 원하지 않는데서부터 생기는 것이다.

- 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