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사기]

[7]왼손잡이 에훗 (사사 3:12~31) (CBS)

colorprom 2017. 11. 8. 13:59

왼손잡이 에훗 (2017년 11월 8일 수요일)


사사기 3장 12절 ~ 31절     


12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므로

여호와께서 모압 왕 에글론을 강성하게 하사 그들을 대적하게 하시매

13에글론이 암몬과 아말렉 자손들을 모아 가지고 와서 이스라엘을 쳐서 종려나무 성읍을 점령한지라

14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왕 에글론을 열여덟 해 동안 섬기니라


15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우셨으니

그는 곧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왼손잡이 에훗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그를 통하여 모압 왕 에글론에게 공물을 바칠 때에

16에훗이 길이가 한 규빗 되는 좌우에 날선 칼을 만들어 그의 오른쪽 허벅지 옷 속에 차고

17공물을 모압 왕 에글론에게 바쳤는데 에글론은 매우 비둔한 자였더라

18에훗이 공물 바치기를 마친 후에 공물을 메고 온 자들을 보내고

19자기는 길갈 근처 돌 뜨는 곳에서부터 돌아와서

이르되 왕이여 내가 은밀한 일을 왕에게 아뢰려 하나이다 하니

왕이 명령하여 조용히 하라 하매 모셔 선 자들이 다 물러간지라


20에훗이 그에게로 들어가니 왕은 서늘한 다락방에 홀로 앉아 있는 중이라

에훗이 이르되 내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왕에게 아뢸 일이 있나이다 하매 왕이 그의 좌석에서 일어나니

21에훗이 왼손을 뻗쳐 그의 오른쪽 허벅지 위에서 칼을 빼어 왕의 몸을 찌르매

22칼자루도 날을 따라 들어가서 그 끝이 등뒤까지 나갔고

그가 칼을 그의 몸에서 빼내지 아니 하였으므로 기름이 칼날에 엉겼더라

23에훗이 현관에 나와서 다락문들을 뒤에서 닫아 잠그니라


24에훗이 나간 후에 왕의 신하들이 들어와서 다락문들이 잠겼음을 보고 이르되

왕이 분명히 서늘한 방에서 그의 발을 가리우신다 하고

25그들이 오래 기다려도 왕이 다락문들을 열지 아니하는지라

열쇠를 가지고 열어 본즉 그들의 군주가 이미 땅에 엎드러져 죽었더라


26그들이 기다리는 동안에 에훗이 피하여 돌 뜨는 곳을 지나 스이라로 도망하니라

27그가 이르러 에브라임 산지에서 나팔을 불매 이스라엘 자손이 산지에서 그를 따라 내려오니

에훗이 앞서 가며

28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따르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원수들인 모압을 너희의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매

무리가 에훗을 따라 내려가 모압 맞은편 요단 강 나루를 장악하여 한 사람도 건너지 못하게 하였고

29그 때에 모압 사람 약 만 명을 죽였으니 모두 장사요 모두 용사라 한 사람도 도망하지 못하였더라


30그 날에 모압이 이스라엘 수하에 굴복하매 그 땅이 팔십 년 동안 평온하였더라


31에훗 후에는 아낫의 아들 삼갈이 있어 소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육백 명을 죽였고

그도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더라



종려나무 성읍(13절): 종려나무 성읍은 여리고 가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에글론여호수아가 점령했던 여리고 지역을 점령함으로 남쪽 지역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왼손잡이 에훗(15절): 오늘 본문에는 대조되는 표현들이 많이 사용된다.

“왼손잡이”는 ‘오른쪽에 불편함’이라는 뜻이다.

오른손에 장애가 있거나 혹은 양손잡이로 이해되기도 하는데,

‘오른손의 아들’이라는 뜻의 베냐민 지파의 ‘오른손이 불편한’ 에훗으로 기록되고 있다.

‘손’은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의 구원과 관련해 자주 등장한다(15, 21, 28, 30절).


왼손잡이 에훗 (2017년 11월 8일 수요일)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외적인 능력을 신뢰할 때가 더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하는 것에 더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모압의 지배하의 상황과 같이 오늘날 우리의 교회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부르짖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에훗과 같이 오른손이 불편한 사람을 사용해서 자신의 구원의 사역을 하셨다면,

부족한 우리도 충분히 사용하실 수 있으십니다.

한 규빗 정도의 좌우의 날선 칼로 에글론을 물리칠 수 있었다면,

우리는 우리가 가진 말씀으로 우리의 공동체를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이를 위해 헌신하고자 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손을 통해(15, 21절) 적들을 우리의 손에(28, 30절) 맡기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