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목회자들 (2017년 11월 7일 화요일)
민수기 12장 1절 ~ 9절
1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2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
3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4여호와께서 갑자기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에게 이르시되 너희 세 사람은 회막으로 나아오라 하시니
그 세 사람이 나아가매
5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로부터 강림하사 장막 문에 서시고 아론과 미리암을 부르시는지라
그 두 사람이 나아가매
6이르시되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환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7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내 온 집에 충성함이라
8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하지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9여호와께서 그들을 향하여 진노하시고 떠나시매
작은 목회자들 (2017년 11월 7일 화요일)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는 속담을 들으면 목회자의 삶이 떠오릅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지체들로서 목회자와 교인들은 신경이 연결된 관계입니다.
어려움에 처한 교인들은 늘 있게 마련이고
그래서 목회자의 마음은 가지가 많은 나무처럼 바람 잘 날이 없습니다.
모세가 이러한 신세를 한탄하기도 했지만,(민11:10-15)
이와 같은 방식으로 주님의 교회를 돌보는 것은 하나님께서 신실한 목회자들에게 주신 임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생활을 이끈 모세의 삶은 목회자에 가깝습니다.
권력을 가진 정치가나 행정가의 모델로 삼기에는 그에게 어설픈 점이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원하셨던 것은 이집트 왕자라는 권력의 자리에서 내려와
미디안 오지의 목자생활을 거친 후에 형성된, 목회자적 품성이었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누이인 미리암과 형인 아론조차 모세의 자리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목회자의 자리는 권력의 자리가 아니고 온유의 자리,(민12:3) 충성의 자리입니다.(민12:7)
하나님께서는 권력의 자리로 이스라엘 지도자를 탐하는 이들을 징계하셨습니다.
신약의 이스라엘 백성인 교회에는 권력자가 없습니다.
마르틴 루터는 ‘만인사제’를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성도는 다른 교인들과 이렇게저렇게 연결되어있는 작은 목회자들입니다.
우리 모두 온유의 자리, 충성의 자리를 지킵시다.
+ 주님, 주님의 몸 된 다른 지체들과 신경이 연결된 존재로서 함께 동고동락하며 신앙의 길을 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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