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사기]

[1]예루살렘과 헤브론의 정복 (사사 1:1~10) (CBS)

colorprom 2017. 11. 1. 13:51

예루살렘과 헤브론의 정복 (2017년 11월 1일 수요일)


사사기 1장 1절 ~ 10절     


1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우리 가운데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리이까


2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유다가 올라갈지니라 보라 내가 이 땅을 그의 손에 넘겨 주었노라 하시니라


3유다가 그의 형제 시므온에게 이르되 내가 제비 뽑아 얻은 땅에 나와 함께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자 그리하면 나도 네가 제비 뽑아 얻은 땅에 함께 가리라 하니 이에 시므온이 그와 함께 가니라


4유다가 올라가매 여호와께서 가나안 족속브리스 족속을 그들의 손에 넘겨 주시니

그들이 베섹에서 만 명을 죽이고

5또 베섹에서 아도니 베섹을 만나 그와 싸워서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을 죽이니

6아도니 베섹이 도망하는지라 그를 쫓아가서 잡아 그의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을 자르매

7아도니 베섹이 이르되

옛적에 칠십 명의 왕들이 그들의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이 잘리고 내 상 아래에서 먹을 것을 줍더니

하나님이 내가 행한 대로 내게 갚으심이로다 하니라

무리가 그를 끌고 예루살렘에 이르렀더니 그가 거기서 죽었더라


8유다 자손이 예루살렘을 쳐서 점령하여 칼날로 치고 그 성을 불살랐으며

9그 후에 유다 자손이 내려가서 산지와 남방과 평지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과 싸웠고

10유다가 또 가서 헤브론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쳐서 세새아히만달매를 죽였더라

헤브론의 본 이름은 기럇 아르바였더라



유다가 올라갈지니라(2절):

여호수아가 죽은 이후 ‘사울다윗 왕’의 시대까지 이스라엘은 사사 시대를 지나게 됩니다.

창세기 49장과 민수기 24장의 기록들이 유다 지파에서 왕이 올 것이라는 방향성과

사사기에서의 “왕이 없으므로”라는 기록이 말하고자 하는 바와

유다 지파가 처음으로 전쟁을 시작하는 것과의 연관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내가 제비 뽑아 얻은 땅(3절): 여호수아 14장의 ‘갈렙’에게 기업으로 준 땅을 확인하고 있다.


예루살렘과 헤브론의 정복 (2017년 11월 1일 수요일)


여호수아가 죽고 나서 이스라엘은 사사시대가 시작됩니다.

이 사사시대를 특징짓는 말이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17장 6절, 21장 25절)입니다.


사사시대 이후의 긴 역사는 왕을 기다리는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왕이 유다 지파에서 올 것이라 기대하였습니다(창 49장, 민 24장).


본문에서 전쟁이 유다 지파에서 시작되는 것은 중요한 시사점을 던집니다.

유다 지파는 다윗 왕조의 왕도가 될 예루살렘에서의 전쟁을 시작하고,

여호수아 14장에서 매우 힘든 전쟁이 예상되었던 헤브론(기럇 아르바)에서의 전쟁을

유다 지파는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전쟁입니다(1절, 7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