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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 하나님의 역사 (시 105:1~22) (CBS)

colorprom 2017. 9. 2. 15:03

인간의 삶, 하나님의 역사 (2017년 8월 25일 금요일)


시편 105장 1절 ~ 22절     


1여호와께 감사하고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하는 일을 만민 중에 알게 할지어다

2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며 그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말할지어다

3그의 거룩한 이름을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들은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4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의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

5그의 종 아브라함의 후손 곧 택하신 야곱의 자손 너희는 그가 행하신 기적과

6그의 이적과 그의 입의 판단을 기억할지어다

7그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라 그의 판단이 온 땅에 있도다

8그는 그의 언약 곧 천 대에 걸쳐 명령하신 말씀을 영원히 기억하셨으니

9이것은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이고 이삭에게 하신 맹세이며

10야곱에게 세우신 율례 곧 이스라엘에게 하신 영원한 언약이라

11이르시기를 내가 가나안 땅을 네게 주어 너희에게 할당된 소유가 되게 하리라 하셨도다

12그 때에 그들의 사람 수가 적어 그 땅의 나그네가 되었고

13이 족속에게서 저 족속에게로, 이 나라에서 다른 민족에게로 떠돌아다녔도다

14그러나 그는 사람이 그들을 억압하는 것을 용납하지 아니하시고 그들로 말미암아 왕들을 꾸짖어

15이르시기를 나의 기름 부은 자를 손대지 말며 나의 선지자들을 해하지 말라 하셨도다

16그가 또 그 땅에 기근이 들게 하사 그들이 의지하고 있는 양식을 다 끊으셨도다


17그가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18그의 발은 차꼬를 차고 그의 은 쇠사슬에 매였으니

19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의 말씀이 그를 단련하였도다

20왕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석방함이여 뭇 백성의 통치자가 그를 자유롭게 하였도다

21그를 그의 집의 주관자로 삼아 그의 모든 소유를 관리하게 하고

22그의 뜻대로 모든 신하를 다스리며 그의 지혜로 장로들을 교훈하게 하였도다



인간의 삶, 하나님의 역사 (2017년 8월 25일 금요일)


사람의 인생이 내내 평탄한 것만이 반드시 좋은 건 아닙니다.

시편 105편 16-22절의 말씀은 창세기에 나오는 요셉의 이야기를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요셉의 삶은 엎치락뒤치락의 연속입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사랑과 아버지 야곱에게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자랐습니다.

그 때문에 형제들의 시샘을 받아 이집트로 팔려갑니다.

이집트의 시위대장 보디발이 요셉을 좋게 보아 집안의 중요한 일들을 맡깁니다.

그러나 보디발의 아내가 유혹해오더니만,

그것을 요셉이 뿌리치자 오히려 누명을 씌워 요셉을 성 범죄자로 고발합니다.


요셉이 감옥에 갇혔을 때 간수가 요셉을 신뢰하여 사무를 보게 합니다.

뒤이어 요셉은 감옥에 들어온 왕의 신하들이 꾼 꿈을 해몽해주고

해몽대로 이루어지면 왕에게 자신의 무고함을 알려달라 부탁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꿈이 이루어졌는데도 그의 부탁을 잊어버리고, 요셉은 계속 옥살이를 합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나서십니다.

마침내 요셉은 이집트의 왕이 꾼 꿈을 해몽해줌으로써 이집트의 총리로 등극합니다.


그가 총리로 있는 동안 자신을 팔아넘긴 형제들과 아버지가 기근 때문에 곡식을 꾸러 옵니다.

이에 대하여 시편 기자는 이렇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가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시105:17)


인간의 안목으로 보면 요셉은 종으로 팔리고, 옥에 갇히고, 배신당하는 등 매번 '억울하게 당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수준에서 보면 요셉은 '앞서 보내신 사람'입니다.


+ 하나님이여, 우리가 그 어떤 인생의 고초를 겪을지라도

오직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의 말씀과 능력을 의지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