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왕기하]

[42]세상의 주인은 하나님 (왕하 19:20~37) (CBS)

colorprom 2017. 8. 24. 13:16

세상의 주인은 하나님 (2017년 8월 19일 토요일)


열왕기하 19장 20절 ~ 37절    


20아모스의 아들 이사야히스기야에게 보내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앗수르산헤립 때문에 내게 기도하는 것을 내가 들었노라 하셨나이다


21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에게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처녀 딸 시온이 너를 멸시하며 너를 비웃었으며 딸 예루살렘이 너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었느니라

22네가 누구를 꾸짖었으며 비방하였느냐 누구를 향하여 소리를 높였으며 눈을 높이 떴느냐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에게 그리하였도다


23네가 사자들을 통하여 주를 비방하여 이르기를 내가 많은 병거를 거느리고 여러 산꼭대기에 올라가며

레바논 깊은 곳에 이르러 높은 백향목과 아름다운 잣나무를 베고 내가 그 가장 먼 곳에 들어가며

그의 동산의 무성한 수풀에 이르리라

24내가 땅을 파서 이방의 물을 마셨고 나의 발바닥으로 애굽의 모든 강들을 말렸노라 하였도다


25네가 듣지 못하였느냐 이 일은 내가 태초부터 행하였고 옛날부터 정한 바라

이제 내가 이루어 너로 견고한 성들을 멸하여 무너진 돌무더기가 되게 함이니라

26그러므로 거기에 거주하는 백성의 힘이 약하여 두려워하며 놀랐나니

그들은 들의 채소와 푸른 풀과 지붕의 잡초와 자라기 전에 시든 곡초같이 되었느니라


27네 거처와 네 출입과 네가 내게 향한 분노를 내가 다 아노니

28네가 내게 향한 분노와 네 교만한 말이 내 귀에 들렸도다

그러므로 내가 갈고리를 네 코에 꿰고 재갈을 네 입에 물려 너를 오던 길로 끌어 돌이키리라 하셨나이다


29또 네게 보일 징조가 이러하니

너희가 금년에는 스스로 자라난 것을 먹고 내년에는 그것에서 난 것을 먹되

제삼년에는 심고 거두며 포도원을 심고 그 열매를 먹으리라

30유다 족속 중에서 피하고 남은 자는 다시 아래로 뿌리를 내리고 위로 열매를 맺을지라

31남은 자는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피하는 자는 시온 산에서부터 나오리니

여호와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루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32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을 가리켜 이르시기를

그가 이 성에 이르지 못하며 이리로 화살을 쏘지 못하며 방패를 성을 향하여 세우지 못하며

치려고 토성을 쌓지도 못하고

33오던 길로 돌아가고 이 성에 이르지 못하리라 하셨으니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시라


34내가 나와 나의 종 다윗을 위하여 이 성을 보호하여 구원하리라 하셨나이다 하였더라


35이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서 앗수르 진영에서 군사 십팔만 오천 명을 친지라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

36앗수르 산헤립이 떠나 돌아가서 니느웨에 거주하더니

37그가 그의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경배할 때에

아드람멜렉사레셀이 그를 칼로 쳐죽이고 아라랏땅으로 그들이 도망하매

그 아들 에살핫돈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이 일은 내가 …… 정한 바라(25절):

산헤립은 다른 나라를 굴복시킨 자신의 업적을 과대포장하고 자랑했으나

이것은 이미 하나님께서 작정과 섭리에 따라 이루어진 것일 뿐이다.

내가 갈고리를 …… 네 입에 물려(28절):

갈고리로 코에 꿰고 자갈을 입에 물리는 행동은 당시 덫에 걸린 맹수를 다룰 때 취하던 동작이다.

그런데 앗수르인들은 포로들을 끌고 갈 때 마치 맹수를 포획해 가듯이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교만한 산헤립에게 고스란히 되돌려 주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를 칼로 쳐죽이고(37절): 본문에서는 산헤립이 니느웨로 돌아간 후에 즉시 살해된 것처럼 묘사되어 있다.

그러나 그는 예루살렘 공격 실패 이후 약 20년 동안 왕좌에 있었으며, 주전 681년에 암살되었다.

본문에서는 그 중간 이야기를 생략하고 이사야의 예언(19장 7절)이 성취되었음을 보여주기 위해

곧바로 그의 말년을 소개하고 있다.


세상의 주인은 하나님 (2017년 8월 19일 토요일)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셔서 위기에 빠진 유다 왕국을 보호하십니다.

산헤립은 자신이 세상의 주인이라도 되는 듯이 하나님을 멸시하고 비웃었지만

결국 큰 패배를 당하고 수치스럽게 물러갑니다.


유다 왕국 주변에는 언제나 앗수르, 바벨론, 애굽 같은 강대국들이 자리 잡고 있었고

유다 백성들은 늘 그 틈바구니 속에서 전전긍긍했습니다.

그 속에서 그들은 힘센 나라를 의존하고자 하는 유혹이 컸습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주인’이시라는 사실을 보여주십니다.


오늘날도 우리 주변에는 앗수르 같은 강한 힘을 가진 사람들이 세상을 움직이는 것 같이 보이지만

여전히 세상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묵상한 것에서 기도제목을 찾고, 한 줄 기도문을 작성하여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