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서를 철회하소서 2017년 6월 26일 월요일
에스더 8:1~8:8 1 그 날 아하수에로 왕이 유다인의 대적 하만의 집을 왕후 에스더에게 주니라 에스더가 모르드개는 자기에게 어떻게 관계됨을 왕께 아뢰었으므로 모르드개가 왕 앞에 나오니 2 왕이 하만에게서 거둔 반지를 빼어 모르드개에게 준지라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하만의 집을 관리하게 하니라 3 에스더가 다시 왕 앞에서 말씀하며 왕의 발 아래 엎드려 아각 사람 하만이 유다인을 해하려한 악한 꾀를 제거하기를 울며 구하니 4 왕이 에스더를 향하여 금 규를 내미는지라 에스더가 일어나 왕 앞에 서서 5 이르되 왕이 만일 즐거워하시며 내가 왕의 목전에 은혜를 입었고 또 왕이 이 일을 좋게 여기시며 나를 좋게 보실진대 조서를 내리사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이 왕의 각 지방에 있는 유다인을 진멸하려고 꾀하고 쓴 조서를 철회하소서 6 내가 어찌 내 민족이 화 당함을 차마 보며 내 친척의 멸망함을 차마 보리이까 하니 7 아하수에로 왕이 왕후 에스더와 유다인 모르드개에게 이르되 하만이 유다인을 살해하려 하므로 나무에 매달렸고 내가 그 집을 에스더에게 주었으니 8 너희는 왕의 명의로 유다인에게 조서를 뜻대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을 칠지어다 왕의 이름을 쓰고 왕의 반지로 인친 조서는 누구든지 철회할 수 없음이더라 하더라
왕이 하만에게서 거둔 반지를 빼어 모르드개에게 준지라(1절):
하만은 이 인장이 포함된 반지를 사용해 이스라엘 민족을 멸절할 조서를 만든다(3장 10절).
그런데, 이제 그가 죽이려했던 적인 모르드개에게 이 권위가 주어지고 있다.
조서를 뜻대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을 칠지어다(8절): 한 번 결정해서 반포한 조서는 고칠 수가 없다.
아하수에로 왕은 조서를 없애는 대신 새로운 조서를 만들어서 인을 칠 것을 명령한다.
조서를 철회하소서 2017년 6월 26일 월요일
하나님의 나라는 진전되지 않고 후퇴하는 것과 같은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혹은 많은 위협을 받고 위험에 처하는 상황에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자신의 백성을 지켜가십니다.
어제의 본문에서 하만은 죽음에 처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그가 만든 조서로 인해서 유다인들은 위험의 상황에 있습니다.
이 위험의 상황에서도 에스더와 모르드개 그리고 함께 금식하며 기도했던 하나님의 백성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의 손은 이스라엘 민족에 미치게 됩니다.
이 땅에서 교회가 위협받고 혹은 교회가 비난을 당하는 상황에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회복하실 것을 신뢰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는 진전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간청 (2019년 4월 30일 화요일)
'우리가 무슨 민족인가?' 어느 유명 애플리케이션의 광고문구입니다. 오늘 자기 민족, 자신의 겨레가 화를 당하는 것을 가만히 지켜볼 수 없어 왕의 발 앞에 엎드려 울며 간청하는 에스더를 보면서 과연 민족이란 무엇일까, 나는 내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행동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민족이라는 의미도 옛날만큼 크게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더구나 민족을 위해 기도한다고 하면 보수적이고 배타적인 사람이라는 인식이 우리를 주저하게 합니다. 아닌 게 아니라 오늘 말씀에서도 민족을 위해 하는 행동은 '보호' 차원에만 머물지 않고 '보복'까지 이르는 것을 보여주기에,(에8:11) 나라, 민족을 위하여 어디까지 행동하여야 하는가 생각이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나는 어떤 민족에 속하는 사람일까요? 거부할 수 없이 우리는 한국인이지요. 그러나 그 이전에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드리는 기도 역시 개인의 사사로운 욕망을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에 걸맞는 기도여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기도를 되돌아봅니다. 대부분 '나 중심적'이거나 나와 연관된 것들 투성이입니다. 우리는 말하자면 기도하는 순간에도 죄를 짓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 대신 우리의 뜻을 추구하는 행동이 죄이니까요. 이제 오늘, 죄에서 벗어나,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것처럼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우리에게 이루어지도록 기도합시다. + 주께서 원하시는 기도를 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아멘.
온 인류는 이미 개인화되고 개별화되어 '한민족'이라는 말은 거의 유명무실해졌고,
정말 우리는 무슨 민족일까요?
오늘 묵상한 것에서 기도제목을 찾고, 한 줄 기도문을 작성하여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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