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11일, 목요일
내가 지은 내 이름, 재갈부인!
그 이름을 지은 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깜빡 잊어버리고 수다부인이 되어 있었다. v_v
어제, 왜 그렇게 흥분되어 있었을까, 내가??? 으흠...
1) 대통령선거가 끝나고...하루만에 새대통령을 맞게 되었다?!
악! 최순실사태의 쇼크에 후다다닥 우르르쾅쾅...데모...선거...그리고 어버이날까지 끝난 후유증?
(내 평생에 이번 선거처럼 가까이에서 관심을 가져 본 적이 없다. *^^* )
2) 프랑스 마크롱대통령에 대한 쇼크도 있다!
우리나라라면 엄마 뻘인 선생님과 결혼한 마크롱같은 사람이 감히 대통령이 될 수 있었을까?
(연하를 향한 열린 가능성??? ㅋㅋㅋ~)
3) 일본의 [졸혼]에 이은 [사후이혼]에 대한 쇼크!!!
나 역시 결혼보다는 동거가 결혼의 의미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그리고...실제로 이혼을 꿈꾸었었다. [생전이혼]의 개념으로. ㅎ~
이런 현상은 시어머니, 며느리, 어쩌고 하는 관계가 그야말로 개별적 인간관계로 간다는 증거 아닐까 싶다.
앞으로는 무조건적인 관계로서의 의무, 책임이 아니라 정말 인간적인 관계로 발전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회적인 시스템이 빨리 자리잡혀야 할 것 같다.
일본의 현상은 우리나라에는 더 빨리 일어날 가까운 미래일테니!
최근의 일들에 대한 비빔밥 쇼크에 연이은 친정시집 부모님들 이벤트(?)까지 마구 뒤섞여 깜빡 했나?
나는 가만히 있으면 저절로 수다쟁이로 돌아가는 사람이다.
정신 바짝 차려야 점잖은 아줌마가 될까말까한 사람이다.
알려 준 아줌니, 감사합니다~조심하겠습니다.
벌거벗고 만난 어르신들 사이에서 젊은 사람 대우 받다보니 어리광처럼 마음을 놨나봅니다.
조심하겠습니다~*^^* (아쿠아클래스에서 옷입고 벗으며 수다떨다가...그만!!! 쩝!)
'자기는 배울만큼 배운 사람이 왜 그려~??? 우하하하~웃고~?'
'나는 솔직한 사람이여~내가 느끼는 대로 말하는 겨~'
넵!!! 재갈부인...을 새까맣게 잊었어요. ㅎ~
언제쯤 앞에 [이타]도 붙여서 [이타재갈]로 불릴 수 있을런지요...에이그...부끄!!!
감사합니다~일깨워주셔서~꾸벅~*^^* (다시 재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