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싸움에 나갈만한 모든 자들을 계수 하라 (민수 1:3)

colorprom 2017. 4. 20. 14:48

2017/04/15  토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어제는 고난주일 "성 금요일" 설교를 21 C 푸른나무 교회에서 했다.

곽 수광 목사님이 시무하는 교회이고, 사모님은 송 정미 사모님..


나는 곽 수광 목사님이 이 교회에 설교하러 오라고 할 때 마다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내가 이 교회에서 7년전인가?? (와우! 벌써 세월이 그렇게 지났나?) 단기 담임목사로 사역한 적이 있다.

케냐에 있을 때 송정미 사모님 나한테 어느 날 전화해서
"언니! 남편 곽 목사 안식월 좀 가야 하는데 언니 3개월만 와서 교회 좀 맡아주면 안 될까?"

그래서 3개월을 맡아서 사역한 교회, 21 C 푸른 나무 교회!


사실.. 이렇게 사역하고 가면
담임 목사님이 돌아오고는 강사로 잘 안 부르는 것 같다.

근데 곽 수광 목사님은 그렇지 않다.

항상 교회에 무슨 특별집회가 있으면 잊지 않고 나한테 전화한다.


어제도 설교 하러 가 보니
3일 특별 집회 마지막 날 나를 강사로 초청해 준 것이다.

강사님들 누가 왔다갔냐고 성도님에게 물어 보니

첫날은 손 기철 장로님
둘째날은 김 동호 목사님 다녀갔다고 한다.

그런데 마지막날 집회는 나에게 설교를 부탁했으니
곽 수광 목사님, 나를 참으로 신뢰(?)해 주는 것이 사실? ^^


어제는 설교 하기 전, 분당에 누구 만나러 갔었는데, 사실 나는 꼭 분당까지 안 가도 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내가 만나야 할 사람들 생각을 해 보니..정말 바쁘고 시간에 쫓길 것 같아서
내가 그들이 살고 있는 동네로 간다고 했다.

설교 전인지라..얼추?? 시간을 잘 계산하고 갔는 것 같은데
이야기 하다 보니 집회 시간 가기까지가 불안(?) 하게 되어서

집으로 가지 못하고 그냥 집회 장소로 갔다.

당연 옷은 정장이 아니고 운동화의 아주 케쥬얼 했지만
푸른 나무 교회는.. 설명하면 이해 해 주리라 확신하고
집에 못 들르고 막바로 집회 장소로 갔는데

솔직히 나 요즘 정말 피곤하다. ^^


어머니 4일장 지낸 그 날 이후로 미국다녀오고..
지금까지도 난 하루도 온전히 (?) 잠을 자 본적이 없다.

그러니 어제같이 저녁에만 집회가 있는 날은 하루 푹 집에서 쉬면 얼마나 좋겠노! ㅋㅋ

만나자 한 사람을 내 집 근처에서 만나면 나는 좀 편하겠는가 마라난..

그 사람들 생각해보면 나 보다 더 분주하고 바쁘겠지 싶어서리...내가 그 쪽으로 가겠다고 했다.


한시간 조금 더 걸려서?? 가면서..스스로에게 자문했다.

"아.. 나는 정말 이렇게 살고 싶은가? 피곤을 자처(?)해요 자처해!
조금만 남을 덜 배려(?)하면 솔직히 나는 편한디...

그런 생각을 하지만, 답은 간단했다.


"솔직히 "나"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
나는 편하고 싶다. 나는 남 배려하고 싶지 않다 나만 생각하고 싶다. 나이다!

그러나?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사신다.
그 분은 어떠하실까?

그 분은 이웃이 5리를 가자하면 10리를 가 주라 하신 분이니..
남을 위한 배려가 내 삶에 있어야 함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여기서
5리 가 달라는 사람에게 15리를 가 주란 말씀은 하지 않았다는 것을 나는 말해 두고는 싶다.

오지랖이 넓어서 자기에게 시험(?)거리 될 정도로 남을 배려할 필요는 없다.

어제 내가 한 배려는 "억지의 배려"가 아니라 "기쁨의 배려"였다.

여기에 큰 차이점은 있다.
^^

여튼..
어제는 집회 가기 전, 몸도 피곤해..옷은 정장이 아니니 내 마음에 안 들어

ㅋㅋ

뭐.. 이럴때 어떻게 하겠는가!

S.O.S!!

내 "안방 중보기도방"에 특별 기도를 부탁한다. 엄살(?)도 좀 넣는다!

아이고.. 에고.. 에고..기도 부탁해요 나 오늘 디게 힘드네요!
이런 차원?

내 안방식구들은 나의 이러 헝감(?)에 급히 반응해 준다.

"어머! 어머! 울 유니스 목사님, 기운내세요! 우짜! 힘내세요! 지금 기도 들어갑니다!"

불꽃놀이에 폭축탄 올라가듯 그렇게 중보기도 하겠다는 카톡의 댓글함성(?)들을 응원가로 들으면서

나는 설교하러 간다.

그러면 설교하면서? 어머! 내가 언제 피곤했어? 이렇게 생각 될 정도로

내가 하는 설교에 내가 만땅고(^^) 은혜 받고 힘을 얻는다.

설교 열심히 열심히 열심히 하고
집에 와서 푹 쓰러져 잤다 ㅋㅋㅋ


앗! 화장 안 지웠다! 화장 지우려고 일어나니 새벽 3시 반 가량...

화장 지우고 이제 묵상 ㅋㅋㅋ

오늘은 묵상 마치고 잠 좀 자야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어제 설교한 후광(?)이 남았나? 잠도 안 오고 또리 또리 정신이 맑다


나는 케냐 선교지에서 평소  4시간 자는 것이 습관이 되어있다.

습관은 깨기가 힘든 법!

지금도 4시간만 딱 숙면하면 나는 그 다음날 하루를 살아가는데 그닥지 힘이 들지 않는다.

그러니.. 요즘 처럼 피곤한 때는? 8시간 푹 자면 피곤은 완전 풀린다 ^^
곧 그런 시간을 만들어야 할터인디!!


오늘 특별히 또 민수기 1장 묵상이라 기분은 완전 짱이다!

나는 묵상을 매일 글로 적으면서
이렇게 책 한권 마치고 새로운 책 넘어갈때 마다 괜히 기분이 정말 좋다

마치 로또 하나 크게 당첨된 그런 기분?
(로또를 맞아 본 적은 없지만.. (산 적이 없으니 ^^) 여튼.. 뭐.. 엄청난 선물 받는 그런 기분이라는 뜻 ^^)

어제 언제 피곤했냐는 듯, 오늘은 새벽부터 피곤이 확  풀렸다.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감사 왕감사!~ 축복합니당~~

역시 나는기도를 받아야만 한다.


민 수 기 1 장3 -


이스라엘 중 20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모든 자를 너와 아론은 그 진영별로 계수하되


You and Aaron are to number by their divisions all the men in Israel

twenty years old or more who are able to serve in the army.


싸움에 나갈만한 모든 자들을 계수 하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싸움에 나갈만한 자들이 누구인가?

일단 나이는 20세 이상이어야 한다.

나이와  전쟁의 싸움이 관계가 있다는 이야기도 된다.

나이 20이라고 정한것은 성숙도에 의한 것 같기도 하다.
물론 육적으로 힘도 있어야 하듯이..영적 전쟁에도 싸움에 나갈만한 사람들이 있고
토닥 토닥 싸움에는 못 나가니 돌 봐주어야 하는 사람들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해 준다.

교회에서 모든 성도들이 다 "영적전투"에 임할만한 군사들이 아닐 수 있구나..하는 그런 생각 갖게 해 준다.


전쟁터에서 앞에서 싸우는 사람들이 있겠고, 전쟁터라도 군사로 안 나가는 사람도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여기서 20세를 성숙도로 이야기한다면

교회에 새 신자들..아직 영적으로 어리니 전쟁에 나가라고 자꾸 그럴 것이 아니라
일단은 성숙되기까지 돌보아 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교회 갓 등록한 사람이 교회에 잘 출석한다고 막바로 직분을 맡기는 것이 그래서 성경적이 아닌 것이다.

새신자들은 잘 돌봄을 입고 사랑을 입고 관심을 입어야 하는 것이다.

아직 전쟁에 나갈 사람으로 계수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우리들의 공동체 생활 가운데 누가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이런 것을 잘 판단하는 것도 교회 공동체 안에서 질서와 화평을 이루는데 큰 지혜가 될 것 같다.


그런데 싸움에 나아갈 사람으로 계수 된다면?

어떤 사람들이 전쟁에서 싸움을 잘 할까?

앞에 서 있는 장군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인 것이다.
즉슨?

잡생각을 떨쳐 버리고 장군이 뭐라고 명령하는지 잘 들으라는 이야기가 된다.


군사들에게는 "높은 사기"가 필요하다.
함께 있는 군사들의 사기를 꺾는자들이 있는가?
있다!

누구인가?
초 치는 이야기 하는 병사들! 군시렁 군시렁 불평 많은 군사들!

이런 군사들, 전쟁 나갈 때 도움(?)이 안 되는 군사들인것이다.

그런 군사들을 "오합지졸"이라고 한다.
그렇지 않은가?

졸장부들!
전쟁은 힘써 싸우려 안 하고,

전쟁 하기도 전에 낙담..패배적..부정적..이런 말들을 입 밖으로 내 놓는 군사들!

확! 왕 짜증의 군사들이 바로 이런 군사들?


이왕 싸움에 나갈만한 군사로 계수 받았으면 좀 멋있으면 좋지 않나?

말 한마디라도 쿨하게 멋있게 당당하게 하면 안 되나?

이길 싸움이라고 자신있게 말 좀 하면 안되나?

이눔의 세상..내가 왜 살아? 이런 식으로만 말을 뱉듯이(?) 뱉아 버리면

그 사람의 삶이 이 땅에서 풍성할 리가 있을까?
영적 전쟁에서 이길 수 있을까?


말로부터 시작되는 영적전쟁일텐데..

이 말은 마음으로 부터 시작되고..

마음의 생각이 말로, 말이 태도로. 태도는 습관으로, 습관은 운명으로 ..이어진다고 하지 않는가!

그러니 사람은 마음의 생각을 잘 지켜야 하는것이다.

무릇 지킬 것만한 것 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
이는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전쟁에 나갈 군사로 제가 계수 된것을 감사 드립니다.

저는 영육간에 나이가 20세가 넘었읍니다 ㅋㅋ

영적전쟁에 당연히 군사로 계수 받았지요!

음.. 그리고 저는 군사가 아니고 장군일 수도 있지요? ㅋㅋ

군사도 잡 생각이 없어야 한다면
장군은 더 더욱 잡생각할  틈이 있으면 안 되죠?

미움? 질투? 탐심? 음란?
ㅋㅋ
나 그런것들 하고 놀(?)시간이 없어용~~

나 전쟁 지휘(?)도 해야 하고 전략도 짜야 하고...

아.. 놔~~마귀들은 나를 놓을찌어다~~내가 너랑 상관할 것이 없나니!!
ㅋㅋ

꺼져!!
예수의 피!!
"내가 그니라!!"
"내가 그 안에, 그가 내 안에!"


오늘 저는 아현 중앙교회 중보기도 세미나로  인도하러 갑니다.

"중보기도" 의 능력을 잘 설명하고
오늘 오는 모든 사람들이 앞으로 중보기도의 사명을 최선 다하여 잘 감당하도록

동기 부여, 도전, 격려, 힘을 실어주는 그런 시간으로 역사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