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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리라 (마가 10:32~34) (CBS)

colorprom 2017. 4. 9. 20:13

살아나리라 2017년 4월 8일 토요일  


마가복음 10:32~10:34


32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예수께서 그들 앞에 서서 가시는데

그들이 놀라고 따르는 자들은 두려워하더라

이에 다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자기가 당할 일을 말씀하여 이르시되

33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에 올라가노니

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 주겠고

34 그들은 능욕하며 침 뱉으며 채찍질하고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니라


살아나리라 2017년 4월 8일 토요일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라는 선포로 시작된

예수님의 공생애의 진행방향은 '갈릴리로부터 예루살렘으로'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시고,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치유하시고,

세상에서 소외받는 ‘죄인들’과 사랑의 교제를 나누심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면서 예루살렘으로 점점 가까이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 목적을 아셨습니다.

예수님은 그곳에서 사람들의 환영을 받고 왕으로 즉위하실 것을 기대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능욕과 침 뱉음을 당하고 채찍에 맞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기 위하여 그곳으로 올라가셨습니다.

사람들이 돌변하여 자신을 어떻게 대우할지 아시면서도 그 길을 피하지 않으시고 묵묵히 올라가셨습니다.


반면 제자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십자가에서의 죽음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셨고,(막8:31)

이어 제자들이 자신을 배반할 것을 알려주셨습니다.(막9:31)

그러나 막상 상황이 되자 제자들은 놀라고 두려워서 주님 말씀을 믿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베드로는 그렇게 하시지 말라고 강변하며 화를 내기까지했습니다.(마16:22)


예수님은 자신이 당할 십자가의 길이 어떤 것인지 너무도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당당하게 그 길을 가셨습니다.

왜냐하면 삼일 만에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실 것임 또한 아셨기 때문입니다.


기도             


우리도 예수님처럼 맡겨진 사명을 믿음으로 감당할 수 있게 하여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