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여인들의 거울 (출 38 :8)

colorprom 2017. 3. 16. 14:47

2017/03/16  목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출 애 굽 기  38 :8 -


그가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하였으니

곧 회막 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더라


They made the bronze basin and its bronze stand from the mirrors of the women

who served at the entrance to the Tent of Meeting.


나는 묵상을 하다가 주석을 볼 때가 있다.

어떤 구절이 이해가 잘 되지 않아서 주석을 볼때도 있지만
읽어도 읽어도 딱히(?) 마음에 딱 와 닿는 구절이나 단어가 없을때 그 때도  주석을 본다.
그리고
주석에 달려 있는 해석이나 주석 안에서 삶의 적용 이런 부분을 읽고 내 묵상에 접목을 하게 될 때가 있다.


오늘은 주석을 읽었다.
즉슨? 암만 읽고 읽어도?? ㅎ ㅎㅎ

주석을 읽으면서 이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 생각 된 것은 바로 이 거울에 대한 부분이었다.


거울.. 생각하면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그런 거울이라고 저절로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구약시대 당시 거울이 우리가 사용하는 유리의 거울이었을까?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었다고 했다.
물두멍??
이 무꼬??

영어로 보니 bronze basin   즉슨 놋 세숫대야라는 것이다.

세숫대야라고 하지 왜 물두멍이란 어려운 말을 썼을꼬??
ㅎㅎ

여튼.. 세숫대야를 놋으로 만들고 세숫대야 올려 놓는 받침 역시 놋으로 만들었는데

그 놋이 어떤 놋이었는가?

회막문에서 수종들던 여인들이 거울로 쓰던 놋이었다는 것이다.

즉슨?
그 당시 여인들은 놋으로 거울을 삼았다는 이야기?

놋을 닦고 닦고 닦으면?
얼굴이 비추어질 질 정도의 그런 거울의 용도로 쓰임 받을 수 있었다는 그런 이야기?

어머 그러면 거울이 유리가 아니네?

나는 성경에 나오는 거울들이 다 유리로 만들어진 것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그런 거울인줄 알았더니
회막에 수종들던 여인들이 거울로 사용했던 놋이라 하니

거울이 놋으로 만들어 졌을 당시의 이야기인 것이다.


오늘 주석 보고 또 하나 새로운 것을 알게 되어서 감사

나중에 시간되면
거울에 대한 것도 좀 공부를 하거나 읽어봐야겠구나 그런 생각을 한다.
(근데 이런 생각이 실천으로 옮겨지는 때는 별로 없는 것 같다...
여튼..오늘 배운것에서 일단 감사!


거울?
유리로 만들어지지 않고 놋으로 만들어지다
아! 그래서 바울 사도가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그 때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그런 말씀을??


거울이 왜 희미해?
그런데 그 당시는 놋으로 거울을 만들었으니..희미하죠!!
흐미... (이건 요즘 얼라들 표현!))


거울로 사용되던 놋으로 세숫대야를 만들었다 하니
세숫대야는 거울 같이 그렇게 맑은 용기였을 것이다.

세숫대야에 손을 씻어야 하니
손을 씻을 때 자기 얼굴이 비춰어 지기도 했을 것이다.

세숫대야를 만든 놋이 거울용으로 사용 되던 놋이었으니 말이다.

제사장들이 자기의 손을 씻을때 마다 물에 비추어 지는 자신을 모습을 보면서
얼굴에 뭐 묻은 것도 검사(?)했을 것이고

자신의 외모가 단정한가 하는 것도 확인 할 수 있었을 것 같다.


그리고 회막에 수종들던 여인들은
특별히 예배를 사모하던 여인들이었다고 주석에 나와 있는데

그들은 그들이 참으로 아끼는 거울을 성전에 쓰여질 기구를 위하여 헌물하였으니

그들의 삶에 거울을 보지 못하는 불편도 따랐을 수가 있다.


주석에 아예 삶의 적용 부분이 나와 있었는데
그 적용된 부분은

우리들이 우리의 삶에 귀히 여기는 것을 하나님께 바치고 나면
우리 삶에 불편함이 따르는 상황도 있으니 그것도 각오(?)를 해야 한다...이렇게 적용 부분이 나와 있었다.


(나는 메튜헨리 주석을 읽는다.  주석의 해석이 때로는 나와 맞지(?) 않는 것도 있으나
그래도 다른 주석들 보다는 읽으면 이해가 쉽게 와서 이 주석을 사용한다.

어떤 주석은 읽어도 이해가 금방 안 오게 딱딱하고 졸린다 ㅠㅠ)


요즘은 출애굽기를 묵상하는지라
유툽의 설교 중에 출애굽기 강해 설교가 있는지를 검색하고 그리고 출애굽기 강해 설교를 듣기도 한다.


예배를 특심있게 사모하던 여인들이
자기가 가장 귀히 여기는 거울들을 하나님 앞에 드렸던 그 마음..


나는 내게 있는 소중한 것, 어떠한 것들을 하나님께 드리고 있지?

드리고 난 다음 좀 불편해도 어려워도 힘들어도 그런 것들 다 감수할 각오(?)가 있나?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 하루에 일어날 많은 좋은 일들이 있다고 믿어서 오늘이 최고의 날이라고 그렇게 고백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하루 어떤 일이 어떻게 일어날 지 나는 모릅니다.

어떻게 일어났으면..하고 사실 딱히 저는 바라는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 날을 만드신 분은 우리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땅에서도 하늘에서도 최고의 경배 받으실 우리 하나님!

시간의 창조주가 되시는 하나님이 오늘이라는 새 날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러니 이 날은 이 땅에 사는 나에게 어떠한 일이 어떻게 일어난다 할지라도

"최고의 날"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최고의 하나님"이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라는 고백과 함께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남편이 케냐에서 한국으로 들어옵니다.

남편을 참 오랜만에 만나게 됩니다.
 
어머님 하관예배는 미국에서 친지들과 함께 드립니다.

저는 이 일로 10일동안 미국에 들어가는데

모든 강의와 모든 설교들을 다 잘 조율되게 하시니 주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완전하신 계획들과 다스리심"을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시간"을 통하여
하나님이 어떻게  운행하시는지 배워 가는 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완전하십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차암
차암
차암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