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니야 2017년 3월 12일 일요일
베드로전서 4:7~4:11
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8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9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11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
[내가 아니야]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서로 봉사하라-베드로전서 4:10
나는 최근 휴가 중에 면도하지 않고 턱수염을 길러 보았습니다.
친구들과 직장 동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 대부분 좋게 말해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턱수염을 보고는 ‘내가 아니야’라고 생각하고 다시 면도를 했습니다.
나는 우리가 누구이며, 왜 어떤 것들은 우리의 개성과 어울리지 않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그 주된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를 개별적으로 차이를 주셨고, 선호하는 것도 다르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취미가 다 다르고, 같은 음식을 먹지 않고,
같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지 않는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 각자는 독특하고 “심히 기묘하게 지어졌습니다”(시 139:14).
베드로는 우리가 서로 섬기기 위해 각자 독특한 은사를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벧전 4:10-11).
예수님의 제자들은 주님의 사역에 동참하기 전에 어떤 적성검사도 받지 않았습니다.
베드로는 매우 충동적인 성격이라 예수님이 체포되던 날 밤 하인의 귀를 잘랐습니다.
도마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기 전에 증거를 보여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거절하시지 않고,
주님의 사역을 위해 그들을 새로운 모습으로 빚어주셨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어떻게 가장 잘 섬길 수 있는지 판단해볼 때,
우리의 재능과 성격을 고려해 보면서 때로는 “내가 아니야”라고 말하는 것이 현명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안전지대 밖으로 부르실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분의 선하신 목적에 헌신할 수 있도록 우리의 독특한 재능과 성격을 개발하기 위해
그렇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습 그대로 주님께서 사용하실 수 있도록 내어드릴 때 그분의 창조성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각자에게 멋진 개성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의 성격과 나의 능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위해 그것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나를 인도해주소서.
우리는 다 독특하게 창조되었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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