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도행전]

[52]창조와 심판의 하나님 (행 17:22~34)

colorprom 2017. 3. 3. 13:15

창조와 심판의 하나님 2017년 3월 3일 금요일


사도행전 17:22~17:34           


22 바울아레오바고 가운데 서서 말하되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심이 많도다

23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가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도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24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25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심이라

26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

27 이는 사람으로 혹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계시지 아니하도다

28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

너희 시인 중 어떤 사람들의 말과 같이 우리가 그의 소생이라 하니

29 이와 같이 하나님의 소생이 되었은즉

하나님을 금이나 은이나 돌에다 사람의 기술과 고안으로 새긴 것들과 같이 여길 것이 아니라


30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31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


32 그들이 죽은 자의 부활을 듣고

어떤 사람은 조롱도 하고 어떤 사람은 이 일에 대하여 네 말을 다시 듣겠다 하니

33 이에 바울이 그들 가운데서 떠나매

34 몇 사람이 그를 가까이하여 믿으니

그 중에는 아레오바고 관리 디오누시오다마리라 하는 여자와 또 다른 사람들도 있었더라



성경 길라잡이


아레오바고(22절): 아덴(아테네)의 아고라라는 광장을 내려다보는 언덕을 가리킨다.

이곳은 공회로 모이는 장소이며 사법적 기능을 가진 법정이 열리기도 했다.

바울은 고대 헬라의 가장 유서 깊은 곳이자 아덴의 최고 법정인 이곳에서

이 도시에서 연설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가를 검증받았다.


창조와 심판의 하나님 2017년 3월 3일 금요일


바울은 헬라에서 가장 유명한 아테네의 아레오바고 법정에서 자신의 논증을 검증 받는 방식으로

복음을 강론하였습니다.

바울은 그리스의 철학자들, 특별히 에피쿠로스와 스토아의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논증으로

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그들의 사상과 전혀 다른 복음의 참된 진리를 설파하였습니다.


바울은 이 연설을 통하여 창조주이시며 동시에 심판주이신 하나님을 증언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부활과 심판을 이야기하며 회개할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을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지만

창조부터 심판까지 완전한 하나님의 경륜을 보여줌으로 복음의 완전성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창조와 심판이 없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없습니다.


두 가지 반응 (2019년 10월 24일 목요일)

사도 바울아덴(아테네)에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아덴 사람들은 범사에 종교심이 많은 사람들이어서 평소에 다양한 신들을 섬기며 살았습니다.

지금도 그리스에 가면 수많은 신전들이 있어 관광객들이 그 유적들을 구경하며 감탄해 마지 않습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제1호가 바로 파르테논 신전이지요.


범사에 종교심이 많다는 이야기는 다른 말로 표현하면 많은 우상들을 다양하게 섬기고 있다는 것에

다름 아닙니다. 바로 그런 곳에서 바울이 그들에게 말을 꺼냅니다.

심지어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는 문구가 새겨진 제단을 보았다면서,

알지도 못한 채 예배하는 그 신의 정체를 알려주겠다 제언하며 복음전파를 시작합니다.

복음을 들을 사람의 상태와 상황을 충분히 관찰하지 않고는 할 수 없는 말입니다.

복음을 전할 때는 이런 지혜가 필요합니다.


바울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였습니다.

부활신앙을 외쳤습니다.

그런데 반응이 둘로 갈렸습니다.

하나는 조롱이었습니다. 뭔 헛소리냐는 반응이었죠.

또 다른 반응 하나는 다시 들어보고 싶다는 거였습니다.


똑같은 말씀을 듣고 이렇게 서로 다른 반응이 나타난 것은 우리들에게 귀한 깨달음을 줍니다.

우리들이 복음을 전할 때에도 전혀 상반된 반응이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반응이 나올지 지레짐작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 예수 그리스도를 전합시다.

다시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있습니다.

체념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말씀 전할 기회를 얻었다면 어디서든 기쁘게 복음을 전합시다.


+ 주님,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고 담대한 복음전파자로 우리를 만들어주소서. 아멘.


묵상질문


1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가르치시거나 명하시나요?

5 오늘 본문과 함께 에베소서 3장 1~13절 말씀을 묵상해봅시다.

3 우리 교회는 오늘 말씀에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


기도


오늘 묵상한 것에서 기도제목을 찾고, 한 줄 기도문을 작성하여 기도합시다.



엡 3~1~13


1 이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너희 이방인을 위하여 갇힌 나 바울이 말하거니와

2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

3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먼저 간단히 기록함과 같으니

4 그것을 읽으면 내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5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 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셨으니

6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7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8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도바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9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10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11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12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님께 나아감을 얻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