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내 소유가 되겠고 ('보물스러운 소유') (출 19:5)

colorprom 2017. 2. 25. 18:04

2017/02/25 토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내가 참 좋아하는 운동이 있다.
스콰시!

벽에 치는 조그만 공을 쫓아 다녀서 좋기도 하지만

그 공이 어디로 튈른지 계산(?)해야 하는 그 순간 순간이  완전 스릴 만점인 것이다.

뛰면서 계산(?)해야 하는 운동!


나는 뭐든지 딱 한가지 하는 것은 좀 억울(?)해 하는 것 같다.

설겆이 하면서 기도해야 하고, 걸으면서 기도해야 하고... 그냥 걷기만 하면 시간 아까와 한다. ㅎ ㅎ

여튼 적어도 한꺼번에 두가지는 같이 해야 직성(?)이 풀리는 그런 성격?


그러나 6년전인가... 척추종양 제거 수술을 받고 난 이후에는

아직도 마음껏 뛸 수 있도록 척추가 회복되지 않았다.
2년후면 회복될 줄 알았는데..
오 주여!!

그래서 넘 피곤하고 넘 추운날은 척추쪽에 칼로 베이는 듯한 (과장 섞여 있음 ^^) 고통이 스쳐 지나간다.


엊그제 같은 경우는 설교 간 교회의 계단들이 폭이 높은 교회였다.

올라가는데 얼마나 불안(?)하게 걸었는지
그 교회 담임목사님이 내 다리가 불편하냐고 물어 보았을 정도였다.

티가(?) 많이 난다는 것이다.


교회에 강사로 많이 다니다 보니..강사소개 할 때 강단에까지 걸어가야 하는데
사람들 앞에서 똑바로(?) 걷는 모습이 조금 부담스럽고

더 더구나 거의 60 -90분 꼬박 서서 설교 하고 난 다음 내 자리로 돌아오거나
강단에서 아래 쪽으로 계단을 사용해서 내려올때 아주 조심(?)스럽기 짝이 없다.

얼릉 날씨도 풀리고 걸음도 완전 정상이 되었음 좋겠다 ^^


어제는 엄마 병원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 전도를 했는데 교회를 다니다가 안 다니는 분이라고 하는지라
"어휴.. 방학이시군요?  개학하셔야 하네요!" 라고 말씀 드리고

얼마나 재미있게 전도(?)를 했는지..

나중에 그 분으로부터 교회 다시 다니겠다는 말과 내가 아침부터 행복 바이러스였다는 칭찬(?)을 들었다.

택시 잔돈을 택시비 만큼이나 더 드리면서 천당에서 꼭 커피 쏘시라는 말에
그 분은 그렇게 하겠다는 약속도 하셨다.


그러니 개학은 서둘러 하시게 될 것이다. ^^


내 묵상 읽는 분들..
택시 타고 잔돈 아끼는(?) 사람은 많이 줄어 들었을 것이다.
(전도를 위하야! 나는 내가 교인인 티가 별로 안 나는 상황이면 잔돈 많이 안 드린다 ㅋㅋㅋ)


택시에서도 자연스럽게 기사님들 전도하는 분들이 많이 늘었다는 것을 들려 주셔서 알고 있다.

감사 감사 왕 감사!


우리 모두는 어디서이던지 무엇을 하던지

"복음의 통로"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로 살아가야만 하는 것이다.

우리는 "생명의 향기"이니 누구를 만나더라도 그 곳엔 "생명"들이 태어나야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가능한 일인 것이다!


출 애 굽 기 19 : 5 -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Now if you obey me fully and keep my covenant,

then out of all nations you will be my treasured possession.

Although the whole earth is mine,


오늘은 영어 표현이 마음에 와 닿는다.

내 소유가 되겠고...라는 이 말을

영어로는 그냥 possession 소유라고 하지 않고 앞에 한 마디가 더 붙어 있다.

Treasured possession 번역하면 "보물스러운 소유" 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소유"라고 불러 주신다.

"너는 내 것이라!"하는 이 말씀을 우리들은 기뻐한다.

내가 누군가의 소유인데, 나의 주인이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하는 것.


내게 소유가 있는데 그 소유 중 특별히 "소중히 여기는 소유" 있는가?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내게 소중한 것은 내가 아끼게 되어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일컬어서 너는 나에게 "보물 스러운 소유야"라는 말씀을 주셨다는 것이다.


다시한번 본문 말씀을 적어 본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세계는 주님의 것!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인데

하나님이 누구를 더 보배로운 소유로 생각하시는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는 자!!"


나는 하나님이 우리 모두를 사랑한다고 100% 확신한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조금 더 소중한 보물로 여길만 하구나 하는 생각을
이런 성경구절을보면서 하게 된다.

아마 어쩌면 똑같이 사랑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잗 듣는자는 자기의 정체성
"하나님이 나를 소중한 보물로 여기셔!"이런 마음이 생기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해 보게 된다.


그렇다면
삶에서 "아! 나는 하나님이 정말로 소중히 여겨주시는 보물같은 존재야!" 라는 고백이 저절로 나오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 순종을 잘 하고 있는 사람이기때문이구나 하는그런 공식(?)도 성립이 되는 것이다.


주님 이 공식 맞남유?

(저는 주님이 저를 엄청 끔찍히 사랑한다고 여기는데

제가 그럼 주님하라는 것을 잘 하면서 살고 있다는 것이죠 주님?  ㅋㅋ)


주님은 우리 모든 전 인류를 똑같이 사랑하신다.

누군 야한 동영상 보고
누군 남 흉보기를 습관처럼 하고

누군
누군
누군 그래도?

나는 주님이 우리 모두를 동일하게 사랑한다고 믿는다.


성경에는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때에..예수님이 우리를 위한 사랑을 나타내기 위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셨다고 하셨으니

주님은 우리 모두의 죄악된 모습을 품고 사랑해 주시는 분인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죄를 짓고 있을 때는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보물스럽게 여기는 소유"라는 생각을 하기 어려워 진다.

마귀의 공략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정죄감에 시달리게 된다.

하나님 일을 하는데 "자격상실"에 대한 갈등을 갖게 된다.  

마귀에게 빌미를 제공해 버린 것이다.


범죄들의 역할

바로 그렇게 하나님이 얼마나 우리를 소중히 여기는지에 대한 의심들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 의심들을 멋지게 타개 해 버리리면
하나님이 하라는 말씀을 순종하면서 살고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는 하나님이 저만 사랑하는 것 같아서리..
이거이..이런 환상(?)에서는 깨어나야 하는데요 ㅋㅋ

주님이 좋습니다!

이거이 세상적인 표현이라 글로 쓰기 조금 거시기 하지만서도...

"저는 주님이 미치고 환장할 정도로 정말 좋습니다!"


요즘은 조금 어려운 일이 있지만

어저께 십자가 골고다 올라가신 예수님 그림들을 보면서

골고다 언덕길 그렇게 힘이 들게 떼어내는 한 걸음 한걸음이 다 나를 위한 사랑이었음에..

"내 환경에 집중"하기 보다는 "십자가에 집중"하게 될때 갖게 되는

내 "삶의 곤고함으로부터의 안식"..을 누렸습니다.


우리들의 어려움과 비교할래야 비교할 수 없는 십자가의 고통

그리고 그 고통은 나를 위한 사랑임을 기억할 때에..

우리는 우리의 삶의 자리가 어느 곳이던지 간에 "기본"으로 돌아 오게 된다.


십자가!
우리 "신앙의 기본의 자리"가 아니던가!

주님 십자가 고난에 우리의 그 어떤 것을 감히(?) 어렵다고 말 할 것인가!

그 분이 먼저 지신 십자가!
내가  혹시라도(?)지게 된다면 홀로 지는 십자가도 아니요 주님 함께 지어 주시는 십자가이니..

그 어느 것도 감당하지 못할 것은 없는 것이다.


내가 젤 싫어하는 죄가 있다면 "자기연민이나 자기 비하"인 것 같다!

정말 싫어한다!

음란?
이런 죄야 생각하면 잠시라도(?) 좀 달콤(?)하기나 하지 ㅋㅋㅋ

자기비하? 자기연민? 얘네들 뭐야?
확 쌔려뿔까! 꺼져! 예수의 피!

주접싸는 마귀들의 "대책없이 밀고 들어오는 자기연민.. 자기 비하 이런 케테고리"의 고소와 참소와 갈굼들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세맞서야만 한다.


오늘 단 한가지라도 주님이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면 자기 자신의 연민에서 비하에서 올라(?)올 수 있다!


침체된 영성들의  회복의 시작은

다시 조그만 일이라도 하나님이 기뻐하실만한 일들을 주위에서 주섬 주섬 챙겨 보는 것이다.


자그만 배려, 자그만 친절, 자그만 전도..이런거 하다보면
자신의  침체된 모습에서 자신이 올라(?)오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얼마 전 혜민 스님의 글을 좀 읽었는데
언제 한번 혜민 스님도 만날 기회가 있으면.. 하는 기도를 드렸다.

전도가 아니라 내가 만난 하나님의 사랑을 좀 자연스럽게(?) 나누어 주고 싶어서리 ^^

혜민 스님과 유니스 목사님의 맞장뜨는 날이 한번은 오지 않을까?
(둘이서 하는 대화를 책으로 한번 써 보자고 제의도 해 볼까? ^^)


주님
오늘은 강동 순복음 교회  중등부 수양회 설교가 있습니다.

4시간 설교 하라 하더군요 ㅋㅋ

그리고  저녁에는  동일한 교회의 대학부 청년들 수양회 설교입니다.

아자 아자 아자! 일하러 가세! 일하러 가세! (앗! 이 찬송가 가사 다음 구절 또 잊었다 ㅋㅋ)


오늘도 섬길 수 있는 주님이 있어서 행복하고
함께 하는 이웃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감사로 제사를 지내는 자는 여호와를 영화롭게 한다 했으니
저는 아침부터 일찌감치(?) 주님을 영화롭게 한 하루의 삶을 시작했습니다.

저를 하나님의 보배로운 소유로 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 임은미목사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려 (출 21 :33 )  (0) 2017.02.27
질투하는 하나님 (출 20 : 5)  (0) 2017.02.26
건져내시고 (출 18:10)  (0) 2017.02.25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출 17:12)  (0) 2017.02.23
갑절의 은혜 (출 16:5)  (0) 2017.02.23